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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인 초봉… 채용공고에 초봉 오픈한 기업은 4%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1.04.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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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는 구직 과정에서 ‘초봉’ 정보를 가장 궁금해하지만, 채용 공고에 초봉 정보를 제시하는 기업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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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사이트 진학사 캐치는 13일 20~30대 구직자 1265명에게 ‘가장 궁금한 기업 정보’를 주제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구직자 39.1%가 ‘초봉’을 선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2위는 ‘전·현직자 기업 리뷰’(26.9%)가 차지했고, ‘기업 최신 이슈’(10.4%)는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복리 후생(8.1%) △채용 규모, 이직률(7.8%) △사업 구성·현황(5.2%) △매출액, 영업 이익 등 재무 정보(2.5%)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기업 지원 시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기업 정보’ 질문에도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2.5%가 ‘초봉’이라고 답해 구직자들은 초봉 정보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전·현직자 기업 리뷰(25.4%)가 뒤를 이었고 △사업 구성·현황(7%) △복리 후생(6.9%) △채용 규모, 이직률(6.6%) △기업 최신 이슈(6.6%) △매출액, 영업 이익 등 재무 정보(5.1%) 순이었다. 하지만 기업이 채용 공고에 초봉 정보를 공개하는 경우는 4%에 불과했다. 


13일 취업정보사이트 캐치에 올라온 신입 채용 공고 2671개 가운데 단 99개의 채용 공고만 초봉 정보를 오픈하고 있었다. 구직자들은 초봉 정보 확인을 가장 원하지만,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로 초봉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것이다. 


캐치 김정현 소장은 “최근 개발자 채용 전쟁으로 각 기업의 연봉 인상 소식이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 대부분의 기업은 채용 공고에서조차 연봉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초봉, 복리 후생 등을 솔직하게 공개한 기업들에 요즘 세대는 호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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