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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없던 광주 체고생, 재택치료 뒤 숨져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2.02.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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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광주의 한 고등학생이 격리해제 후 나흘 뒤에 숨졌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진된 고교 2학년생이 재택 치료를 받고 격리 해제된 후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4일 숨져 방역당국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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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선별진료소 앞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청)

숨진 고등학생은 광주의 한 체육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되면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진단검사를 한 결과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주일간 재택 치료를 하고 31일 격리 해제됐으나 4일 만에 숨졌다. 숨지기 전날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으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숨진 고등학생이 다니던 학교의 확진자들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되면서, 해당 학교 관련 확진자들이 오미크론에 집단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건장한 체격의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진 고등학생은 최근 2차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숨진 고등학생의 사망 원인은 코로나 19에 의한 폐색전증으로 판단했다. 광주시는 해당 고등학생을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하고 방역당국와 함께 코로나 19 연관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방역지침에 따라 대응했다는 광주시의 입장과는 달리 유족들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확진자의 재택 관리를 성실히 하지 않는 등 방역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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