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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오미크론·스텔스 합쳐진 'XE 변이', 전파력 높을 수도"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2.04.0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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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B.1.1.529)과 그 하위 변이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섞인 새로운  'XE 변이'가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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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자현미경 이미지. 사진=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NIAID) 제공/연합뉴스

지난 1월 중순 영국에서 최초 감염이 보고된 XE 변이는 두 달여 만에 유럽을 경유해 대만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 2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WHO가 발간한 주간 역학보고서에는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합쳐진 새 혼합형 변이가 1월 19일 영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이를 'XE'로 명명했다고 전했다.


WHO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초기 연구에서는 XE가 BA.2보다 10% 정도 '감염 증가율 우위'(community growth rate advantage)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도 지난달 25일 보고서를 통해 XE 변이를 언급하며 지난달 22일까지 전국에서 637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HSA는 초기에는 XE의 감염 증가율이 BA.2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가 지난달 16일까지 발생 사례를 분석한 결과 BA.2보다 9.8%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자료가 추가되면 이런 추산치도 바뀔 수 있다"면서 XE의 전파력이 더 높다고 단정하긴 이르다고 전했다.


수전 홉킨스 HSA 최고 의학 고문은 지난달 28일 영국 매체 더 선에 "(지금까지) XE의 감염 증가율은 다양하게 측정됐다. XE가 정말 감염 증가율에서 (BA.2보다) 우위에 있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아직 XE의 전염성, 중증도, 백신 효과성에 대한 결론을 끌어낼 증거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보고서 작성 시점까지 약 600건의 감염 사례가 파악됐다며, 중증도·전파력 등 차별화되는 특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계속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분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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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 사진=위메이크뉴스DB

최근 영국 밖에서도 XE 감염 사례가 보고된다. 지난 3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달 18일 대만 입경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체코발 대만 여성에게서 XE 변이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뤄이쥔(羅一鈞) 질병관제서(CDC) 부서장은 XE 변이가 검출된 여성이 검역소 검사에서 바이러스 농도가 다소 높았지만 무증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태국에서도 감염 사례가 1건 발생했다. 이날 태국 라맛티보디 병원 소속 의료·유전체학 센터는 페이스북에 태국 국적의 환자에게서 XE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스라엘에서도 기존에 나온 확진자 2명이 XE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16일 이스라엘 보건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2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오미크론과 BA.2가 결합한 새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 변이는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라며 "감염자는 가벼운 발열과 두통, 근육 위축 증세를 보였지만 특별한 의료 대응이 필요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 변이를 XE로 특정하진 않았다.


국내에서는 XE변이가 아직 보고된 사례가 없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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