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당명은 국힘 '사실상 흡수 합당'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2.04.19 00:1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양당은 6·1 지방선거에서 단일 공천을 하기로 했다. 통합 정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을 유지하기로 했다.

PYH2022041815600001300.jpg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을 선언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로써 2020년 2월2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재창당한 국민의당은 2년 2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사실상 '흡수 합당'이 됐다.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당 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제20대 대선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합의문에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며, 통합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당은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 태스크포스(TF)를 공동으로 구성해 새로운 정강 정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통합 정당'인 국민의힘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그대로 맡고,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이 임명될 예정이다. 주요 당직에도 상당 부분 국민의당 측 추천 인사를 배정하기로 합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국민의당 측에 약속된 당직은 최고위원 2명을 포함해 총 13명이다. 부총장급인 홍보본부장 1명과 당 대변인 1명·부대변인 3명,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2명, 상임고문 1명 씩을 국민의당이 추천한 인사로 채운다.


6·1 지방선거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각각 위원 2명을 추가 배정하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도 2명을 임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시·도당 위원장 및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시·도당위원회 상임부위원장과 당원협의회 상임부위원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끝으로 양당은 6·1 지방선거 후보 추천 과정에서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담았다. 국민의힘은 이틀간 국민의당 출신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후 국민의당 측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총 4명 이상이 신청한 지역의 경우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예비 경선을 실시해 3인을 추리기로 했다. 국민의당 측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3인 이하가 신청한 지역의 경우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곧바로 본경선을 하기로 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정의선 회장 “기아의 80년, 한 편의 서사 같은 위대한 여정”
  • 한미글로벌, 2026년 인사·조직개편 단행…에너지 인프라 부문 ‘강화’
  • 기아 화성공장서 차량 충돌로 작업자 사망…긴급 안전점검 착수
  • [시승기] ‘무늬만 7인승’의 편견을 깨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 ‘2025~2026 고객 선호도 베스트 골프장 22곳’ 발표
  • 삼양식품 오너 3세 전병우, ‘편법 승계’ 논란 재점화
  • 매드포갈릭 윤다예 대표, ‘교육-고용 잇는’ 산학협력 앞장
  • 노스페이스, 충전재 혼용률 ‘투명 공개’…오기재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
  • 모험가들 뜻 담아 보육원 환경개선
  • 동서식품,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 국내 최강 9단 32명 출전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당명은 국힘 '사실상 흡수 합당'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