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전격적을오 폐지되면서 본격적인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돌입했다.
사회 분위기는 전방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꿈틀거리고 있다. 아직까지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는 사람들이 여전하지만 엔데믹을 맞이하는 변화의 물결은 느리면서도 폭넓게 진행 중이다. 사회와 문화,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일상을 수치로 확인해 보자.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극장가는 폐업 위기에 몰렸다. 풍선효과로 드라마와 OTT 시리즈물이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다시 영화가 대세로 떠올랐다. 거리두기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16부작 드라마를 한 번에 몰아보는 정주행이 유행하면서 오징어게임 같은 시리즈물이 안방을 자리잡았었다. 하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집 밖으로 나오고 사람들이 많아졌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슷하게 드라마보다는 영화를 직관하는 쪽으로 관객의 발길이 돌아서고 있다.
OTT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6월 1주 차(5/28~6/3)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는데 인기 순위변화가 확연히 달라졌다. 1위부터 10위 중 6개 작품이 극장 개봉작이거나 시리즈물로 부활한 영화관의 위세를 보여줬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2’는 지난달 18일 개봉 이후 불과 20여일만에 9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1000만 관객 영화가 될 날이 목전이다. '범죄도시2'는 거리두기 해제 조치로 영화관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해지면서 관객이 늘고 있다. 권선징악과 강력한 액션, 간간하게 터지는 코믹 요소들이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었던 관객들에게 힐링이 된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셈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완화되면서 외부 활동도 늘고 있다. 최근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가 조사한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부활동이 증가와 비례하면서 고가의 디지털카메라 매출액이 증가했다.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지난 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리막길을 걷다가 21년 전년대비 16%가 회복됐고 올해 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추가 상승하는 흐름을 타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지난 21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68%의 성장률을 보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전문적 수요와 하이엔드 취미 생활을 위한 제품에 더 집중되면서 고품질 고사양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판매가 증가함과 동시에 올해 5월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외부 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심야영업 제한 등으로 단축 운영했던 서울 지하철 운행 시간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은 오는 7월부터 연장 운행할 계획이며 지하철 3·4호선이 오는 8월부터 심야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심야운행이 재개될 경우 해당일로부터 평일 운행 시간이 종착역 기준 오전 1시까지 연장된다. 주말 및 공휴일은 종전처럼 자정까지 운행한다. 심야운행 재개는 방역조치 일환으로 자정까지 단축 운행한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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