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의 팀장급 직원이 한강 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9일 LG 계열사 직원 A씨가 숨진 채 한강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40대로 팀장급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팀장 승진 뒤 업무가 과중해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숨진 것이라는 주장이 올라왔다. 또 다른 글쓴이는 "14층 근무자는 뇌출혈로 쓰러지기까지 했다"며 "회사에서는 이 일을 묻으려고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을 신고로 삭제시키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LG 계열사 관련자 등을 불러 업무량 과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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