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동화’의 청소년 음악극 '유토피아:눈을 감아야만 보이는 세상'이 10월18일 오후 7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지난 해 7월 여행자극장에서 첫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던 '엄마는 외계인' 이후, 올해 두 번째 프로젝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창작집단 동화의 대표 한성현이 직접 쓰고 연출했다.
'유토피아'는 레버시 시신경 위축증에 걸려 시를 잃어버리게 되는 지연이 남은 감각 친구들(청각, 촉각, 미각, 후각)과 잃어버린 시각을 찾기 위해 비밀의 섬 유토피아로 떠나는 이야기다.
지연의 남은 감각친구들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은 시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지연과 함께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지연과 감각친구들은 정민이란 아이를 만나게 되고 정민은 잃어버린 지연의 시각이 비밀의 섬 유토피아에 있다고 하여 함께 그곳으로 떠나는 줄거리로 청소년들의 오감을 채워줄 소재가 가득하다.
한성현 창작집단 동화 대표는 "이번 음악극을 통해 한 번도 앞으로 보지 못한 시각장애인에게 빨간색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시각장애인은 세상을 어떻게 감각할까’ ‘시각장애인에게 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등의 질문들을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고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연은 인천문화재단 주니어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작으로 선정되었고,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의 시각장애인식개선 교육과 청소년 워크숍의 경험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예매는 2023년 9월 22일 ~ 10월 17일까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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