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생아 역대 최저...올해 합계 출산율 0.6명 예상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3.12.08 14:2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올해 들어 9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17만명대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Screenshot 2023-12-08 at 14.21.21.JPG
출생신고서(왼쪽)와 출생아 추이(자료=통계청 국가통계포털)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7천명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다.


1∼3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1981년 65만7천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급감해 2002년에 30만명대로 진입한 뒤 2017년에는 27만8천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19만3천명에서 1만6천명 줄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역대 가장 낮았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줄어들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을 감안하면 올해 4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 


내년은 통계청이 전망했던 합계출산율 저점의 해다. 통계청은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합계출산율(중위 시나리오)이 2024년 최저 수준인 0.70명까지 떨어진 후 반등해 2031년 1.0명, 2046년에는 1.21명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Screenshot 2023-12-08 at 14.21.28.JPG
자료=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

 

통계청은 2016년 추계 당시에는 합계출산율이 2016년 1.18명으로 바닥을 찍고 이후 1.38명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3년 뒤인 2019년 추계에는 2021년 0.86명을 저점으로 이후 1.27명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년 뒤 2021년 추계에서는 저점이 2024년으로 바뀌었다.


통계청의 저점 예측은 연이어 빗나갔다. 추계 때마다 저점 연도가 늦춰져 왔기 때문에 통계청이 조만간 다시 내놓을 추계에도 변동 가능성이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통계청은 합계출산율이 저점 이후 반등해 상승하는 것으로 매 추계에서 전망했으나 2015년 이후 합계출산율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통계청 관계자는 "코호트 추계를 하는 대부분의 나라가 합계출산율이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모형"이라고 해명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파주 야당리외식공간에 스크린 파크골프장 개장
  • 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 첫 10조 돌파… 업계 ‘3관왕’ 석권
  • 스마트 전환의 숨은 주역 - 전문기관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사업 확산을 위한 제언
  • 빙그레 ‘처음 듣는 광복’, 국내 최고 권위 광고대상 5관왕
  • “010도 안심 못 해”…‘번호 위장’으로 벌어진 350억 피싱 참사
  • [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폐업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전환점
  • 겨울에도 ‘얼죽동’! 농심, 배홍동 윈터 프로모션 실시
  • 스마트상점 도입하니 매출 10%↑…경기도 1040곳 ‘디지털 전환의 기적’
  • 로완, 경도인지장애 환자용 디지털치료기기 ‘슈퍼브레인 DEX’ 식약처 허가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출생아 역대 최저...올해 합계 출산율 0.6명 예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