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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K조선’ ETF에 뭉칫돈…미래에셋 TIGER 시리즈 순자산 3천억 돌파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7.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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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과 ‘K조선’ 등 대한민국 수출 주력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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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자사가 운용하는 ‘TIGER K방산&우주 ETF(463250)’와 ‘TIGER 조선TOP10 ETF(494670)’의 순자산이 각각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TIGER K방산&우주 ETF’의 순자산은 3,2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은 최근 6개월간 148.13%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 국내 상장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 불안정성 등으로 글로벌 방위산업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주식에 자금이 대거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TIGER K방산&우주 ETF’는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분야를 선도하는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등 상위 5개 종목의 비중만 90%에 달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발사체 개발, 항공엔진 국산화, 위성 사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시가총액이 급증하며, 지난 22일 기준 국내 증시 시총 5위에 올랐다.


조선업 ETF 역시 호조세다. 같은 날 종가 기준 ‘TIGER 조선TOP10 ETF’의 순자산은 3,475억원에 달했다. 이 상품은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4’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4개 종목에 약 85%를 집중 투자한다.


조선 업계는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가치 선박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잔고를 기록 중이다. LNG선과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가 이어지며 글로벌 점유율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두 ETF는 수출 중심 산업 내에서도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방산과 조선 모두 소수의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어, TIGER ETF는 해당 구조에 가장 적합한 집중형 전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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