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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영덕고속도로 다중 추돌 사고로 5명 사망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6.01.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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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산영덕고속도로 경북 상주 구간에서 다수의 차량이 연쇄적으로 충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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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사 로드맵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에 생긴 결빙, 이른바 블랙아이스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는 10일 오전 6시 10분쯤 영덕 방향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 시작됐다.

 

9.5톤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아래로 전도되었으며, 이로 인해 뒤따르던 차량 6대 이상이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다. 


이어 약 1km 떨어진 청주 방향에서도 트레일러와 승용차 충돌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영덕·청주 방향 양방향에서 각각 발생했으며, 전체적으로 3건 이상의 추돌사고로 집계됐다. 

 

최종적으로 5명이 사망했으며,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에 연루된 차량은 최소 16대에서 30여 대로 추정되며, 고속도로 일대는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사고 수습과 현장 정리 작업으로 일부 구간에서 통행이 한동안 제한됐다가 오전 중 정상을 회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현상이 사고의 주요 원인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새벽 기온이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눈과 비가 얼어붙어 도로 곳곳에 보이지 않는 얇은 빙판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과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서산영덕고속도로는 충남 당진에서 경북 영덕까지 동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요 간선도로로, 겨울철 결빙 구간이 빈번한 곳이다. 


도로관리 당국은 “기온 급강하와 함께 결빙 위험이 큰 구간에서는 감속운전과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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