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기부 천사 故 김우수의 감동실화가 연극으로 재탄생 된다.
MBC 월화극 '골든타임' , MBC '시사매거진 2580', 영화 ‘철가방 우수씨’에서 큰 감동을 전했던 故김우수씨의 삶을 다룬 연극 '행복 배달부 우수씨'가 5월에 성수아트홀에서 모노드라마로 막이 오른다.
2년 전, 고아로 자란 중국집 배달원 김우수씨가 한달에 70만원을 벌면서 남몰래 아이들을 도운 사연이 그의 죽음을 계기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우수는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매달 5명의 아이들을 후원해 오다가, 2011년 9월 24일 배달 도중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세상에 알려진 후, 그의 선행에 감동받은 많은 국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모노드라마 '행복 배달부 우수씨'는 김우수의 불우했던 유년시절과 선행 이야기, 그리고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그린다.
고아원에서 태어나 앵벌이 소년을 거쳐 폭력 전과자로 살았던 김우수는 우연한 기회로 작은 기부를 시작하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맞았다. 작은 기부를 통해 삶의 의지를 일깨우며 성실히 살아나갔던 김우수의 삶의 통해 행복하고 감사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드라마 ‘쩐의 전쟁’ 등에서 개성있는 조연으로 활약했던 ‘김광식’과 극단 ‘목화’ 출신의 연기파 배우 ‘오주환’ 故 김우수 역으로 열연한다.
연출은 올해의 예술상(2006)을 수상한 연극 ‘춘천거기’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연출했던 김한길이 맡았다.
한편, 김우수씨가 후원했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고인을 추모하며 '우수처럼 캠페인'을 진행했다.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고인의 도움을 받던 아이들은 그가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 7년간 일했던 중국식당 '동보성'의 동료들이 이어서 후원하고 있다.
동보성처럼 고인의 뜻을 기려 수익의 일부로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우수처럼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도 현재 전국에 19곳이나 되며, '우수하우스' '우수가게' '우수교실' 등 고인의 선행을 따르는 6개 분야의 후원 사업이 추진돼 국내외에서 1700여 명이 지원받고 있다.
창작공간 성수아트홀의 야심찬 기대작 ‘행복 배달부 우수씨’가 올 봄 관객들에게 아련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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