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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관리 소홀’ 장마철 대형교통사고 초래

  • 김웅렬 기자 기자
  • 입력 2013.06.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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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8105804_1171527388.jpg▲ 2012년 경남 밀양시-사고차량 최종정지 상태(사진제공: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전체 빗길 교통사고의 약 40%가 발생 하는 6~8월에 대형사고를 예방하기위해 타이어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2012년 경남 밀양시 하남읍 검암리 부근에서 사고차량이 초동면 방면에서 하남읍 방향으로 편도 1차로의 좌로 굽은 도로를 진행하다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선을 침범한 뒤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여 양 차량 탑승자 3명 모두가 사망한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김해시 진례면 남해고속도로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지던 차량이 갓길에 서 있던 승용차와 견인차량을 충격하여 5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 두 사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사고차량의 타이어 트레드 홈 깊이가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마모된 상태였다는 점이다.

타이어는 트레드(Tread)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배수를 하게 되는데, 타이어 홈의 마모 한계선은 1.8mm이지만 홈 깊이가 3.0mm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타이어가 마모된 상태에서 차량을 주행하게 되면 우천 시 배수가 불가능해져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하게 된다. 이를 수막현상(hydroplaning)이라고 하는데, 수막현상이 발생되면 차량이 조향능력을 잃게 되며 빗길에 미끄러지기 쉬워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보면,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은 3.0명으로 맑은날 2.3명 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빗길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높아 대형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우천 주행 시 감속운전 등 빗길 교통안전에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이어 마모상태, 공기압 점검과 같은 차량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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