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결제를 이용해 결제완료된 배달 음식을 주문하지 않은 시민에게 배달하고 개그맨 임우일씨와 함께 시민들의 반응을 실험카메라에 담았다최근 유튜브에서 배달맨 실수 동영상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배달맨의 실수 고객님 당황하셨나요?”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게시한 지 13일만에 조회수가 1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분 46초짜리 실험카메라 형식의 이 동영상은 ‘치킨이 잘못 배달됐을 때 사람들이 배달맨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하는 컨셉으로 촬영됐다.
지난 5월 19일 한강시민공원에 치킨이 담긴 철가방을 든 배달맨이 나타나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람들을 향해 “배달시키신 분, 배달” 하며 외친다. 이어서 사람들에게 다가가 “치킨 배달시키셨죠?”하며 치킨 박스를 건넨다. 배달맨의 황당한 실수에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모두 네 가지 반응이 나온다. 얌전히 돌려준다, 맛있게 먹는다, 따진다, 다짜고짜 욕한다 등. 잘못 배달된 치킨을 이미 다 먹어버린 사람들을 향해 “드시면 어떡해요? 아, 미치겠네!”하는 배달맨의 난감한 표정이 압권이다.
알고 보니 이 동영상은 ‘배달통’이라는 배달어플에서 게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배달통’에서 자사의 블로그에 동영상을 노출시키면서 확인됐다. 게다가 ‘배달맨’으로 등장한 남자 주인공은 KBS 26기 공채 개그맨 ‘임우일’로 밝혀져 더욱 화제가 됐다. 임우일은 현재 ‘개그콘서트, 댄수다’라는 코너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배달맨의 황당한 실수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인 일부 누리꾼들은 페이스북, 트윗터 등 SNS에 이 동영상을 퍼 나르면서 점차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 최초 배달어플로 알려진 ‘배달통’은 2008년 4월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 전국 600만 명의 사용자들을 확보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음식 배달 서비스, 마트 장보기 배달 서비스, 최근에는 퀵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배달통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 사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배달 음식점, 꽃집, 마트 등 다양한 배달 업소들을 검색할 수 있다. 배달 서비스가 없는 업소들의 경우, 심부름 서비스 전문업체와 따로 연결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주문하기 전에 해당 업소의 실제 음식 사진, 가격, 맛, 친절도 등 다른 사용자들이 이미 남겨둔 후기를 참고하거나 사후에 후기를 남겨둘 수도 있다. 배달통에 정식 등록된 업소에 전화주문을 할 경우, 곧바로 기프티통이나 OK 캐쉬백을 적립 받아 나중에 지인들에게 선물하거나 향후 배달 주문 시 포인트 결제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배달통 서비스본부 김태훈 본부장은 “기프티통은 편의점 음료수부터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의 다양한 상품과 교환 가능하다. 기프티통으로 교환한 모바일 상품권 바코드를 캡쳐하여 지인들에게 선물도 가능하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배달통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에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신용카드와 핸드폰 소액결제 기능도 탑재, 배달 서비스를 쇼핑하듯 주문할 수 있는 편리한 모바일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업그레이드 버전 V4.0을 출시해 사용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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