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올해 안에 암의 예방부터 조기 발견, 치료 및 말기암 관리 등 전 단계를 아우르는 ‘국가암관리 종합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 암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암 예방 및 치료·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복지부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공익적 임상 연구를 확대, 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암 연구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암 예방을 위해 평소 금주, 금연, 건강한 식습관, 주기적인 운동 등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APOCP)의 초대 사무총장으로 8년째 임기를 수행하며 아시아 전역의 암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근영 서울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지난 해에 이어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암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편, 지난 연말 발표한 ‘2011년 국가암등록통계 참고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였으며 남자(77세)는 5명 중 2명(38.1%), 여자(84세)는 3명 중 1명(33.8%)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국단위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암유병자수는 총 109만 7253명(남자 49만 1505명, 여자 60만 5748명, 2012년 1월 1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암유병자는 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생존해 있는 암환자 수로 정의되며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뿐 아니라 완치된 암환자도 포함한다.
이는 2011년 전체 인구(5011만 1483명) 45명당 1명(전체인구대비 2.2%, 남자 2.0%, 여자 2.4%)이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65세 이상 연령군에서는 13명당 1명(전체인구대비 7.7%, 남자 9명당 1명, 여자 18명당 1명)이 암환자이거나 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단위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암유병자수는 총 109만 7253명(남자 49만 1505명, 여자 60만 5748명, 2012년 1월 1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암유병자는 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생존해 있는 암환자 수로 정의되며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뿐 아니라 완치된 암환자도 포함한다.
이는 2011년 전체 인구(5011만 1483명) 45명당 1명(전체인구대비 2.2%, 남자 2.0%, 여자 2.4%)이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65세 이상 연령군에서는 13명당 1명(전체인구대비 7.7%, 남자 9명당 1명, 여자 18명당 1명)이 암환자이거나 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다음으로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의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홍보 대상 및 방법 등을 다양화해 암 예방·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복지부가 밝힌 암 예방 수칙이다.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3.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4.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7.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8.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10.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문의: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044-202-2517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김건희 ‘판도라 폰’ 공개되자… 도이치 공범 이준수 추적, 행방 묘연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가 공개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숨은 인물’로 지목돼온 56세 이준수 씨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월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 -
가평 크리스탈밸리CC서 카트 추락…70대 근로자 사망
18일 오후 1시경 경기도 가평군 상면 대보리 소재 크리스탈밸리 컨트리클럽(CC) 내 도로에서 작업용 카트가 5미터 아래로 추락해 70대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에 나섰으나, 두 사람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 -
[단독] FDA에 이름 오른 '에이피알'… 'K-뷰티 신화'에 드리운 먹구름
에이피알(APR) 김병훈 대표 사진=연합뉴스 ‘메디큐브(Medicube)’로 대표되는 에이피알(APR)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K-뷰티의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에이피알을 이끄는 김병훈 대표는 ‘디지털 감각’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SNS 중심의 브랜드 확산 전략을 ... -
매크로 예매는 불법인데… 티켓베이는 왜 처벌받지 않나
티켓구매 (CG) [연합뉴스TV 제공] 프로야구와 인기 가수 공연 티켓을 자동 프로그램(매크로)으로 대량 예매해 되판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무더기로 예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초당 수백 회 클릭... -
매출 3억 원 하렉스인포텍, 2조8천억 홈플러스 인수?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 인수전에 ‘하렉스인포텍’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억 원에 불과하고, 직원 수도 20명 남짓한 소규모 비상장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2조8천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내세우며 홈플러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 -
투썸플레이스-포르쉐 케이크, ‘환불불가’ 논란 확산
투썸플레이스가 글로벌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협업해 출시한 ‘포르쉐 911 케이크’가 환불 및 교환 불가 정책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포르쉐 911 케이크’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10월 한정으로 판매된 이 제품은 포르쉐 911의 디자인을 형상화한 패키지와 케이크 형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