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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오사카 여행 간 韓청소년, 성추행 체포…서경덕 "국가적 망신"
    최근 일본에 여행을 간 한국인 10대 청소년이 오사카에서 일본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다. 일본 오사카 관광지   26일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한국인 청소년 A군은 지난 24일 오사카시 주오구의 한 호텔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친구 2명과 함께 일본에 여행 온 A군은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던 현지 여고생을 뒤에서 껴안고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이 사건의 범인이 인근 호텔에 숙박하던 A군인 것으로 보고, 잠복 중 호텔에서 나오던 그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군은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내가 한 것이 틀림없다"며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특히 이 사건은 일본 현지에서도 야후 재팬 등을 통해 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가적인 큰 망신"이라며 "만약 한국으로 강제 송환이 된다면 강력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본보기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설날 연휴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해외 여형을 떠난 상황"이라며 "현지 관광지에 한글 낙서를 하지 않는 등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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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7
  • 트럼프, 47대 美대통령 취임…'미국 우선주의 2.0' 선포
    의사당서 취임 선서로 권력승계…"하루도 빠짐없이 美를 최우선시 할 것" "美,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지 않을 것…남부 국경에 비상사태 선포" "무역 시스템 재점검·외국에 대한 관세 부과·전기차 의무화 폐기" 바이든 정책 대거 폐기…석유 시추 확대 천명·파리기후협약 탈퇴 선언 취임식에서 취임사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부동산 사업가 출신의 '워싱턴 정계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만에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대통령직에 복귀하며 '미국 우선주의 시대 2.0'을 선포했다. 2017년부터 4년간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나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집권 1기 취임사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국정의 모토로 내세웠다. 아울러 "우리는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외 군사개입을 자제하는 '트럼프판 신고립주의'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내 가장 자랑스러운 유산은 피스메이커(평화중재자)이자 통합자일 것"이라며 "우리의 힘은 모든 전쟁을 종식할 것이며, 매우 분노하고 폭력적이고, 완전히 예측불가능해진 세계에 통합의 새로운 정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동맹국의 안보 부담 확대 기조를 재확인했으며, "우리의 주권을 되찾을 것이며 안전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서부 개척 등을 비롯한 미국의 영토 확장 역사를 설명하면서 "프런티어 정신은 우리 마음속에 새겨져 있으며 다음 모험에 대한 부름이 우리 영혼 속에서 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변경하고, 파나마운하 운영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밝혀 '신확장주의' 논란과 함께 파장을 예고했다. 통상 및 국내 정책 면에서도 전임 바이든 행정부 정책을 대거 뒤집으며 '미국 우선주의'를 선명하게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시스템 재점검 및 외국에 대한 관세 부과(확대) 방침을 밝히고, 전기차 우대정책을 포함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정책인 '그린 뉴딜'의 종료를 선언했다. 다만 작년 11월 대선 후 '취임 첫날'에 하겠다고 예고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10∼25%의 관세 등 관세 부과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남부 국경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남부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는 한편, 서류 없이 입국한 사람들의 심사 대기기간 중 미국내 체류를 불허하기로 하는 등 강경한 불법 이민자 차단책을 발표했다. 그는 이와 관련, "수많은 범죄자 외국인을 그들의 출신지로 돌려보내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추방 정책을 시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 등에 대한 시추를 확대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우리는 물가를 내리고, 전략비축유를 채우고, 미국 에너지를 세계에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화석에너지원 활용 확대 발언은 이날 백악관이 지구 온난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다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맞물리며, 환경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 방기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녀 2개의 성별만 있게 될 것"이라며 과거 민주당 정부 때 강화된 성소수자 권익 증진 정책을 대대적으로 폐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취임사에서 "상식의 혁명"을 다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같은 정책 기조를 구체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순차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취임사에서 자신이 작년 7월 유세 도중 총격을 받은 사실을 상기하며 "하나님(God)은 미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나를 살리셨다"고 밝히고, "우리는 우리의 하나님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개신교 신앙과 연결되는 발언을 잇달아 했다. 그는 또 "지금부터 미국의 쇠퇴는 끝났다. 1월 20일(오늘)은 해방의 날"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취임사는 주로 국내 정책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국제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대의 전략경쟁 상대인 중국에 대해서도 "중국이 파나마운하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대목에서 언급했을 뿐이며, 러시아와 북한은 거론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지금을 있게 한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이념'의 적자로 평가받는 JD밴스 부통령도 이날 선서를 하고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패배, 단임 대통령으로 물러났으나 대선 결과 부정과 의사당 폭동 사태 등에 따른 4차례 형사 기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5 대선에서 완승, 4년만에 화려하게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특히 1946년 6월 14일에 태어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준 78세 7개월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했다. 미국 역사에서 트럼프처럼 한번 대통령을 지냈다가 연임에 실패하고 다시 도전해 대통령에 당선된 경우는 22대 대통령을 거쳐 1893년 24대 대통령으로 다시 취임한 그로버 클리블랜드(민주) 이후 132년만이다. 연방 상·하원 역시 여당인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연방대법원도 대법관 성향 비율이 6대3으로 보수 우위가 확고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권력 기반을 갖춘 채 대통령직을 시작하게 됐다. '미국 우선주의', '안보 무임승차 불가', '힘에 의한 평화', '관세 제일주의' 등을 국정 핵심 기조로 하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면서 글로벌 안보와 통상 질서는 대변화를 맞게 됐다. 특히 미국의 대외 군사 개입 자제 기조 천명과 파리기후변화 협약 탈퇴 등으로 구체화한 '미국 우선주의'는 '충성파'로 채워진 각료 및 참모진에 의해 집권 1기 때보다 한층 강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여 국제 현안과 관련한 리더십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1985년) 이후 40년 만에 실내에서 진행됐다. 애초에는 전통대로 의사당 밖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강추위로 인해 실내 행사로 변경됐다. 실내 취임식이 열린 로툰다에는 약 800석 정도의 자리가 마련됐으며 의사당 내 노예해방홀(Emancipation Hall)에 1천800석 정도의 자리가 별도로 준비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의사당에서 1.3㎞ 정도 떨어진 실내 경기장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생중계로 취임식 장면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후 지지자들이 기다리고 있던 캐피털원 아레나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지자들이 환호하며 지켜보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 시기의 행정명령과 각서 등 총 78건을 취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자신의 2020년 대선 패배 후 대선 결과 인증 회의가 열릴 예정이던 연방 의회에 지지자들이 난입한 1·6 사태(2021년)로 처벌받은 인사들을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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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1
  • 美, 신규 첨단 AI 수출통제 조치…한국 등 동맹·파트너국 18개국 면제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는 현지시각 13일, 첨단 인공지능(AI) 칩 및 AI 모델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 개정안을 발표하였다. 이미지=픽사베이   미국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첨단 AI 칩에 대한 기존의 수출통제 조치를 강화하고 우회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한다. 먼저, 전 세계 국가들 중 한국을 포함한 핵심 동맹 및 파트너국 18개국은 이번 조치에서 면제되어 현재와 동일하게 AI 칩 수출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동맹·파트너국 18개국은 호주,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한국, 스페인, 스웨덴, 대만, 영국(영문명 순)이다. 또한, 미국이 지정한 무기금수국 22개국으로 미국 통제대상인 AI 칩을 수출하는 경우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미국 상무부의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 신청시 거부 추정 원칙으로 심사된다. 무기금수국 22개국은 아프가니스탄, 벨라루스, 미얀마, 캄보디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중국(마카오 포함), 콩고민주공화국, 쿠바, 에리트레아, 아이티, 이란, 이라크, 북한, 레바논, 리비아, 니카라과, 러시아, 소말리아, 남수단, 시리아, 베네수엘라, 짐바브웨(영문명 순)이다. 위 국가들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로 미국 통제대상인 AI 칩을 수출하는 경우에는 이번 조치로 미국 상무부의 허가가 필요하며, 일정량까지는 허가 추정 원칙으로 심사될 예정이다. 다만, AI 칩의 제조·개발 등을 위한 수출, 데이터센터용이 아닌 게이밍 칩의 수출 등은 허가 예외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용 검증된 최종사용자(Validated End User, 이하 VEU) 제도를 개정하여 한국을 포함한 18개국 기업·기관에 대해서는 미국 상무부 VEU 승인을 획득할 경우 전 세계에 추가적인 수출허가 없이 데이터센터를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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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LA 최악 산불로 소방용수 고갈…'최후 수단' 바닷물 살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근교를 태우고 있는 산불로 소방용수가 바닥나면서 소방당국이 마지막 수단으로 바닷물까지 퍼나르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바닷물은 토양을 오염시키고 소방장비를 부식시키기 때문에 보통은 소방용수로사용되지 않는다. 바닷가까지 거리가 상당하므로 소방호스로 바닷물을 끌어오기도 어렵다. 하지만 LA 카운티 소방당국은 소방용 항공기 봄바디어 CL-415 '슈퍼 스쿠퍼' 2대로 태평양 바닷물을 퍼와 가장 피해가 심각한 퍼시픽팰리세이즈 지역의 화재 진화에 사용하고 있다. 소방용수가 부족해 민물과 바닷물을 가려서 사용할만한 여건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슈퍼 스쿠퍼 2대 중 1대는 9일 불법 비행중이던 드론과 충돌해 수리중이며, 나머지 1대는 바닷물을 퍼나르는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슈퍼 스쿠퍼 소방용 항공기는 부식성 물질을 견딜 수 있으며, 바다나 호수 등에서 한 번에 6천 리터(L)의 물을 퍼날라 공중에서 살포할 수 있다. 2025년 1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 근처에서 소방용 헬리콥터가 물을 퍼부으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 AFP=연합뉴스)   다만 바람이 심하게 불고 불길도 거센 탓에 목표 지점을 정확하게 겨냥해 물을 퍼붓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게 소방 당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소방용 항공기로 물을 퍼부을 때는 빈 들판 등을 살수 목표 지점으로 삼아야만 하며, 자동차나 건물은 물의 무게로 파괴될 우려가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바닷물을 소방용수로 사용할 경우 진화 효과 자체는 민물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하지만 염분이 토양에 남아 농사가 불가능해지는 등 환경 오염을 일으키며, 대부분의 소방 호스와 물탱크 등 소방 장비는 민물이 아닌 바닷물을 사용할 경우 부식돼 고장나거나 망가지게 된다. LA 카운티 소방당국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슈퍼 스쿠퍼 외에도 16대의 다른 항공기를 퍼시픽팰리세이즈 지역 화재 진압에 투입중이라고 WSJ는 전했다. 이 중 10대는 미국 육군 '블랙호크' 헬리콥터로, 소방용수 전용 소화전에서 호스를 연결해 한 번에 최대 3천800 L의 물을 채운 뒤 살포할 수 있다. 퍼시픽팰리세이즈가 아닌 지역의 산불에도 소방용 항공기가 투입되긴 했으나 바닷물을 퍼나를 수 있는 슈퍼 스쿠퍼는 이 지역에만 투입됐다. LA 카운티 소방당국 공보담당자 크리스 토머스는 퍼시픽팰리세이즈에서 어느 정도 불길이 잡힌 후에 그 다음으로 화재가 심각한 곳에 슈퍼 스쿠퍼를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WSJ에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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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 '오징어 게임'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 버는 건 '왕서방'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불법 굿즈가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에서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배우들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해서 만든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중국의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해 본 결과 불법 굿즈가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큰 논란이 됐던 타오바오, 징둥 등에서는 관련 상품이 검색되지 않았고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는 판매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원산지 역시 대부분이 중국이고, 무엇보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들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해서 만든 굿즈를 판매하는 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오징어 게임' 시즌1이 공개된 이후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짝퉁'(가짜) 코스튬을 판매하는 업자들은 특수를 누린 바 있다. 당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한국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 '쿠팡'에서 오징어게임 관련 최고 인기 상품 일부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와 선전, 안후이성의 기업들이 판매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중국 일부 누리꾼의 불법 시청도 모자라 불법 굿즈까지 만들어 수익 구조로 삼는건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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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8
  • "트럼프 시대, 한국 자체 핵무장론 설득력 얻을 수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에 따라 한국의 자체 핵무장 주장이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진단이 영국 유력지에 실렸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다음날인 2024년 11월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지지자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가디언의 주말판인 옵저버의 국제담당 칼럼니스트 사이먼 티스달은 4일(현지시간) 논평에서 냉전기를 포함해 70여년 동안 잠잠하던 한반도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티스달은 변화의 원인이 북한이 여러 예측처럼 내파되는 게 아니라 한국이 공공연하게 불안해진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가 전 세계에 중요한 까닭은 핵무기"라며 "김정은은 수십년간의 제재를 견뎌내고 강력한 미사일과 핵탄두 무기고를 구축했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더 도발적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주목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사용한 군사적 압박과 협상 유화책이 북한이 군사력을 증강한 현재로서 덜 효과적이며 나아가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진단했다. 티스달은 이 같은 전반적 상황과 트럼프 당선인의 동맹 경시 성향을 고려할 때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 솔깃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 분쟁에 개입하길 싫어하는 트럼프의 성향도 1953년 구축된 미국 핵우산과 관련한 한국 내 논쟁을 심화하고 있다"면서 "서울을 구하기 위해 트럼프가 아마겟돈의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 믿는 이가 거의 없는 까닭에 한국이 자체적으로 핵억제력을 지녀야 한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는다"고 말했다. 타스달은 한국의 자체 핵보유론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동맹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태도와 불투명한 대북정책을 거론했다. 그는 "트럼프는 신뢰할 수가 없다"며 "그는 주한미군 기지를 폐쇄하겠다고 위협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와 김정은 간의 향후 협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폐기해 북한이 일부 핵탄두를 계속 보유하는 걸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한국 정부에는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스달은 이 같은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한국을 넘어 일본 등 다른 국가들의 핵무장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을 등에 업은 김정은은 어느 때보다도 뻔뻔한 위협을 늘어놓고 예측도 할 수 없다"며 "트럼프의 미국은 믿을 수 없는 친구이고 다른 누구도 도와주지 않을 상황에서 한국이 스스로 자신을 지키지 않는다면 누가 한국을 구해주겠느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건 끔찍한 핵 관련 소설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이뤄질 선택"이라며 지구촌에서 다수 국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핵보유론을 제기하기 전에 강대국들이 다자간 군비통제에 다시 진지해져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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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5
  • 피격 트럼프·계엄군 총잡은 안귀령…BBC '인상적 이미지' 12컷
    영국 BBC방송은 '올해의 인상적 이미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유세장 피격 직후 주먹을 불끈 쥔 장면 등 12컷을 선정했다. 계엄군 총 잡은 안귀령 대변인 [JTBC 유튜브 영상 캡처. 연합뉴스]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계엄군의 총을 잡은 장면도 포함됐다. 22일 BBC는 순위와 무관하게 배치한 12컷의 장면을 '올해의 가장 인상적인 이미지'로 선정해 소개했다. 4월 8일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서 포착된 개기일식 장면이 가장 먼저 소개됐다. 개기일식으로 만들어진 고리 모양의 빛을 항공기가 뚫고 지나가는 장면이 절묘하게 찍혔다.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총격을 받은 뒤 귀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치켜든 트럼프 당선인의 모습도 5번째에 등장했다. 피 흘리며 주먹 치켜든 트럼프 전 대통령 (버틀러 AP=연합뉴스)   안 대변인의 사진도 선정됐다. BBC는 "한 한국 여성이 두려움 없이 군인의 장전된 소총 총열을 붙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는 안 대변인의 언급도 소개했다. 올여름 개최된 프랑스 파리 올림픽과 관련한 이미지도 2장 뽑혔다. 폴리네시아 타히티 테아후푸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서핑 예선 3라운드 경기에서 가브리엘 메디나 선수가 기술에 성공한 뒤 공중에 몸을 띄우고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이 사진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찍힌 '최고의 사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타히티 AFP=연합뉴스)   하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풍자한 것으로 해석돼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을 샀던 개회식 모습이었고 다른 하나는 파도를 헤치고 하늘로 솟구쳐 공중 부양하는 듯한 브라질 서핑 선수의 사진이었다. 이 밖에도 가자지구 난민캠프,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동상에 대한 시리아 주민들의 발길질,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홍수, 인도네시아 루앙화산 폭발 등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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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3
  • K-푸드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메뉴는 단연 ‘김치’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방한 외래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쌀 가공식품’ 수출액 역시 증가하는 가운데 K-Food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어떻게 변모하고 있을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최근 1년간 K-Food 관련 온라인 ‘언급 추이’를 살펴본 결과, 월평균 28만여 건이 생성됐으며 언급량이 높았던 시기에는 모두 유명인들(BTS)과 연관된 게시물 확산이 두드러졌다.   2023년 11월에는 BTS 멤버 정국이 불닭볶음면을 활용한 원 팬 파스타 조리 장면을 포스팅하며 해당 트윗이 다수 공유됐다. 2024년 1월에는 한국계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서울의 김치찌개 맛집을 소개하는 트윗을 게시해 주목받기도 했다. 2024년 7월에는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3가지 단어로 ‘BTS’, ‘김치’, ‘한복’이 언급되며 관련 트윗이 다수 확산됐다. K-Food 관련 온라인 언급량을 ‘채널별’로 분석한 결과, X (옛 트위터) 채널이 약 271만여 건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레딧(27만여 건), 온라인 뉴스(13만여 건) 등으로 확인됐다.   X 채널의 경우 BTS, 세븐틴, 엑소 등 K-POP 아티스트들이 떡볶이, 불닭 등 K-Food 메뉴를 언급한 게시글들이 다수 리트윗(RT)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커뮤니티 채널 ‘레딧’에서는 김치의 비건 음식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 불닭볶음면에 대한 호불호 등을 토론하며 보다 다양한 의견들이 게시됐다. K-Food 관련 언급 ‘키워드’ 분석 결과, ‘김치’의 언급이 압도적이었으며 김밥과 떡볶이 등 분식 메뉴에 주목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음식 메뉴와 레시피 등의 키워드를 통해 일상 속 경험을 공유하는 언급들도 파악됐다.   ‘메뉴’ 관련 언급은 ‘김치’의 언급이 압도적인 가운데 ‘라면’, ‘불닭’, ‘김밥’, ‘떡볶이’, ‘만두’ 등 분식 메뉴들의 언급이 주로 형성돼 있었다. ‘맛 평가’ 관련 키워드로는 ‘Spicy (매운/매콤한)’ 언급이 가장 높았으며, ‘Delicious (맛있는)’, ‘Sweet (달콤한)’ 등의 키워드도 높은 언급량을 보였다. K-Food 관련 언급 ‘국가별’ 분석 결과, 미국에서의 언급량이 약 33만여 건으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인도네시아(6만여 건), 필리핀(4만여 건), 영국(3만여 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동남아권과 영미권 간 K-Food 관련 언급 내용이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과 영국 등의 영미권은 한국의 식문화를 신기하게 여기거나 음식 레시피에 대한 공유, 건강한 식단으로서 조명하는 등 식생활과 밀접한 언급이 다수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등 동남아권은 유명인들이 K-Food 메뉴에 대해 언급하거나 직접 조리하는 게시물들이 다수 확산되고 있었다. 이를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는 K-POP 아티스트의 이름(Jin, Jimin, Taehyung)이나 이들과 관련된 키워드(Live, Festival, Event)들이 높은 언급량을 차지하고 있었다. ‘유럽’은 외식 상황과 관련된 키워드(service, place, dishes, experience)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언급량을 보였다. ‘북미’ 대륙의 경우 K-Food를 직접 조리하는 것과 관련된 키워드(including, ingredients, home, recipes)나 식재료와 관련된 키워드(vegetables, soy, garlic, fresh)들이 주목받았다. K-Food ‘메뉴별’ 온라인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김치’가 약 74만여 건으로 압도적인 언급량을 보였다. 이어 2위는 ‘라면’(24만여 건), 3위는 ‘김밥’(17만여 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치’ 외에는 ‘라면’, ‘김밥’, ‘만두’, ‘불닭’, ‘떡볶이’ 등 분식 메뉴들이 다수 언급되면서 상위권에 포진했으며,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등 김치를 활용한 메뉴들도 높은 언급을 보였다. 메뉴 관련 맛 평가로 가장 언급량이 높았던 키워드는 ‘Spicy (맵다)’로 확인됐으며, ‘Garlicky (마늘맛)’도 수위권에 나타났다. 또한 ‘Delicious (맛있다)’, ‘great (훌륭하다)’ 키워드가 높은 언급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선호를 보이고 있었다. ‘김치’의 경우 ‘장 건강’ 등에 좋다는(Healthy) 인식 또한 나타났다. 언급량이 가장 높았던 Top3 메뉴들의 온라인 언급을 분석한 결과, 1위인 ‘김치’는 ‘health’, ‘fermented’, ‘probiotics’ 등 발효식품 관련 건강에 좋다는 선호가 나타났다. 반면 맵고 짭짤한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았다. 2위인 ‘라면’의 경우 ‘spicy’처럼 매콤한 맛을 선호한다는 긍정적 인식과 ‘chewiness’와 같은 쫄깃한 식감 관련 의견이 있었지만, 자극적인 맛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있었다. 3위인 ‘김밥’은 해외에서 열풍인 ‘냉동(frozen)김밥’ 품절 대란의 영향으로 구매 성공 인증과 함께 ‘good’, ‘delicious’, ‘favorite’와 같은 긍정 표현들이 다수 확인됐다. 또한 자유롭게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Creative’, ‘Unique’와 같은 키워드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다양한 재료로 인해 알레르기(Allergy)가 우려된다는 부정적 인식도 일부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한 상황에서 언급된 K-Food 메뉴는 ‘김치’가 467건으로 2위인 ‘김밥’(230건) 대비 2배가량 높은 언급량을 보였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김치를 꼭 먹고 싶다는 의견을 보이며, ‘김치’를 먹는 것이 한국 문화를 즐기는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김밥’과 ‘떡볶이’의 경우 이태원이나 광장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먹었다는 후기 글들이 주로 게시됐다. 또한 한국에 방문한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을 따라 해당 메뉴를 먹고 싶다는 의견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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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8
  • 저탄소 전력으로 에너지 전환 이끄는 중국
    우드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8년까지 전력의 50%를 수력, 태양열, 풍력, 원자력, 에너지 저장 등 저탄소 에너지에 의존한다는 목표로 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번 보고서는 또한 2037년이 되면 태양열과 풍력 발전량이 석탄 화력 발전량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2028년까지 전력의 50%를 수력, 태양열, 풍력, 원자력, 에너지 저장 등 저탄소 에너지에 의존한다는 목표로 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이다(출처: 우드맥킨지 렌즈)   말콤 포보스 케이블 우드맥킨지 업스트림 및 탄소 관리 부사장은 “현재 중국이 일구고 있는 에너지 시스템의 성장 및 변혁의 속도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던 수준이다. 2025년이 되면 중국의 태양열과 풍력 발전 설비 용량은 유럽과 북미의 규모를 합친 것보다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의 운송 부문도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 2034년까지 배터리 전기차(BEVs)는 시장 점유율 66%를 달성해 승용차 판매량을 주도할 전망이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합쳤을 때 전체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전기차의 비중은 89%를 이루게 될 것이다. 포보스 케이블 부사장은 “배터리 전기차는 2030년까지 매년 8%씩 성장하고 내연기관(ICE) 자동차 판매량은 매년 11%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어디서든 중국산 전기차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전력: 데이터로 늘어난 전력 수요 한편 미국에서는 수년 동안 정체됐던 전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4차 산업혁명과 전기화의 발전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수요를 주도하는 대표 분야로는 데이터 센터, 청정 기술 제조, 재생에너지 설비 생산 등이 있다. 포보스 케이블 부사장은 “전력 수요는 2034년까지 1.9%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으로 인해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이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력망의 첨단화에 속도를 내야 하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젊은 야망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용량을 LNG 생산과 비교해 보면, CCS가 커다란 야망이 흥미롭게 드러난다. 이 도표는 두 산업 사이의 동등함을 나타내지 않으며, 냉각된 액체 상태의 가스를 처리하는 양대 산업 시스템의 성장세를 비교해 보여준다. 포보스 케이블 부사장은 “에너지 전환이 지연되는 시나리오를 따르더라도 CCS의 용량 규모는 2050년까지 LNG 공급량보다 3배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4배 많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상적인 성장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해 에너지: 거북이와 토끼 한때 석유와 가스의 주 공급원이었던 북해는 해양 풍력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이었다. 이 도표는 최종 누적 에너지 생산량을 수치화해 석유와 가스를 해상 풍력 발전과 비교한 것이다. 현재 해상 풍력 발전량은 36기가와트(GW)이며, 2050년이 되면 240GW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해상 풍력 발전의 에너지 생산량이 석유와 가스를 추월하는 것은 21세기가 지나야 가능할 전망이다. 포보스 케이블 부사장은 “나는 다년간 북해의 굴착 장치를 다루며 어마어마한 자연의 힘을 경험했고, 그러면서 언제나 바다 위와 아래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생산량에 관해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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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7
  • "다케시마 탈환 기회"…日극우, 韓계엄 이용해 도발
    일본 극우 정치인들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이용해 독도에 관한 망언을 쏟아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극우 정치인들이 자신의 SNS에 올린 독도 망언 캡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아 알게 됐고, 이들의 SNS를 확인해 보니 충격적인 발언을 내 뱉고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중의원 의원을 지낸 나가오 다카시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 어떤 의미에서 다케시마 탈환의 기회였다. 앞으로는 그 준비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극우 정치 활동가인 하시모토 고토에는 본인 SNS에 "한국이 혼란스러운 동안 이시바 정권은 다케시마에 자위대를 파견하라! 국내에서의 연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막말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틈타 독도를 자국땅으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억지 주장은 그야말로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타국의 혼란을 이용해 자국내 여론을 호도하려는 일본 극우 세력은 기본적인 인성부터 갖춰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이런 국가적 사태가 발생할 때 일수록 우리 국민과 해경은 독도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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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9
  • 日산케이 "韓반일병 어이없다"…서경덕 "日왜곡병 지긋지긋"
    일본 우익 성향 매체인 산케이신문이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정부가 불참한 데 대해 "한국의 반일병은 지긋지긋하다"고 강하게 공격했다. 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던 사도광산 '도유갱' 내부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이 매체는 26일 '한국의 반일병은 어이없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측 불참은 일본 정부 대표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었다는 보도로 자국 내 반발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산케이는 "일본 정치인이 전몰자를 모시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외국으로부터 비판받을 까닭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국회의원이 정부 요직에 취임하는 것은 흔한 일로, 이를 이유로 동석조차 거부한다면 한국 정부는 일본과 제대로 사귈 의도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이라며 "이런 곳을 참배하는 것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꼴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교수는 "한국인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병이 정말로 지긋지긋"하다며 "그 중심에는 늘 산케이가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일 관계를 논하기에 앞서 산케이는 언론으로서의 기본적인 정도(正道)를 지키길 바라며, 역사를 올바르게 대하는 자세부터 배워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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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또 뒤통수 친 日"…사도광산 추도식 '강제' 언급 없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인근 아이카와 개발종합센터에서 '사도광산 추도식'이 24일 개최됐다. 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던 사도광산 '도유갱' 내부   애초 한국 정부와 유가족은 추도식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이날 추도사를 낭독한 이쿠이나 아키코 정무관(차관급)이 과거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는 이력이 불거지는 등 논란이 지속되자 전날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된 이번 추도식에서 이쿠이나 정무관은 추도사에서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하에서라고 해도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땅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면서 갱내의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에서 곤란한 노동에 종사했다"고 말했다. 사도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의 조선인 관련 전시 판넬   또한 그는 "종전까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유감스럽지만 이 땅에서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사도광산 추도식 추도사에서 '가혹한 환경에서 곤란한 노동에 종사'한 건 인정했지만 '강제성' 언급은 또 없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사도광산을 직접 답사한 서 교수는 "사도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서도 조선인의 가혹한 노동은 기술되어 있지만 '강제성' 표현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인(조선인)은 원래 둔하고 기능적 재능이 극히 낮다', '반도인 특유의 불결한 악습은 바뀌지 않아' 등 오히려 조선인을 비하하는 내용을 전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군함도 등재 당시 일본은 희생자를 기리는 정보센터 설치를 약속했지만, 센터를 현장이 아닌 1000km 떨어진 도쿄에 설치하고 '강제성'을 부인하는 자료를 전시하는 것에 이어 또 뒤통수를 맞은 꼴"이라고 분노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이번 답사 자료를 엮어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지 않고 있는 일본의 행태를 유네스코 측에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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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6
  • 한국인 ‘트럼프’ 선호도는 ‘해리스’의 절반도 안돼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가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이에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트럼프의 재등장이 한국과 국제 사회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트럼프 재선이 몰고 올 변화’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전국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응답자는 1,000명(남성 554명, 여성 446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포인트이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전 어느 후보의 당선을 원했나요?'라고 질문한 결과 ‘해리스’ 후보를 선호한 응답자가 51.8%로 가장 많았으며, ‘트럼프’ 후보는 21.3%로 ‘해리스’ 후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지 후보가 없었다’는 응답은 26.9%로 나타나, ‘트럼프’에 대한 호감도가 한국에서 상당히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트럼프 재집권이 한미동맹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한 결과 ‘부정적 전망’을 선택한 응답자가 62.1%로 ‘긍정적 전망’을 선택한 응답자(16.5%)의 3.8배에 달했다. 트럼프 재선이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가장 우려되는 한미관계 현안’에 대해 질문한 결과 과반수의 응답자가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50.9%)를 가장 큰 우려로 꼽았다. 이어 ‘무역 정책 변화’(16.1%),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12.1%), ‘대북정책 노선 차이’(9.3%)에 대한 우려가 뒤따랐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위비 증액 압박이 한국 내에서 민감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더욱 강경해질 것이다’(28.2%)를 선택한 응답자가 ‘더욱 유화적으로 변할 것이다’(22.6%)를 선택한 응답자보다 소폭 높았으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예측하기 어렵다’(30.5%)였다. 이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논의를 시도했으나, 현재 북한이 핵무기 완성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트럼프 재집권 후 대북정책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남·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질문한 결과 ‘보통이다’가 가장 높게 나왔지만, 부정적 전망(35.3%)이 긍정적 전망(27.2%)보다 8.1%p 높아, 남·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다소 우세했다. ‘주한미군의 규모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주한미군 규모가 소폭 축소될 것이다’(33.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27.9%)가 높은 응답률을 보여, 주한미군은 소폭 축소되거나 현 수준 유지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6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재집권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부정적 전망’(67.9%)이 긍정적 전망(12.3%)의 5.5배에 달할 정도로, 한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압도했다.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부정적 전망’(50.3%)이 긍정적 전망(15.9%)의 3.2배로 나타나, 한반도 안보에 대해서도 불안감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국제적 위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는 ‘상승 전망’(37.0%)이 ‘하락 전망’(28.7%)보다 8.3%P 높아서 미국의 국제적 위상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중심의 경제·안보 정책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및 중동 분쟁 해결에서 리더십을 보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트럼프 재선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 같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러시아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24.0%)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미국의 개입이 축소되어 전쟁이 장기화될 것’(21.9%), ‘평화 협상이 가속화될 것’ (20.7%), ‘예측하기 어렵다’ (15.4%),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 (10.2%), ‘현재 상황과 큰 변화가 없을 것’(7.8%) 등의 의견이 뒤따랐다. ‘트럼프 재선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 같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이스라엘에 더욱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 (22.2%)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평화 협상이 가속화될 것’ (21.9%), ‘예측하기 어렵다’(20.7%), ‘미국의 개입이 축소되어 전쟁이 장기화될 것’(19.8%), ‘현재 상황과 큰 변화가 없을 것’ (8.1%), ‘팔레스타인에 더욱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7.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한국 사회 전반에 미칠 우려와 기대를 명확히 보여주며, 이에 따른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의 시급성을 시사한다. 한국은 한미동맹의 균열 가능성과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특히,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와 무역 정책 변화 같은 민감한 현안에 대해 정부는 신속하고 현실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통해 동맹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국내 경제를 보호해야 할 것이다. 또한,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 우크라이나 및 중동 분쟁에서의 미국의 역할 변화 등 글로벌 정세를 분석해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를 단순히 위기 요인으로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새로운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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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8
  • 尹대통령·시진핑, '방한'·'방중' 각각 제안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현지시간) 방한과 방중을 각각 제안했다.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한 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리마[페루]=연합뉴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에서 별도 양자 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해당 질문에 "시 주석이 윤 대통령을 먼저 초청했고, 윤 대통령도 시 주석의 방한을 제안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내년 가을쯤에 우리가 APEC 경주 회의를 주최하기 때문에 시 주석께 자연스럽게 방한해 달라고 했다"며 "두 정상 모두 '초청에 감사하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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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6
  • 트럼프, 美 대선 승리 선언…"47대 대통령에 당선돼 영광"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다음날인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지지자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30분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며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난 우리 자녀와 여러분이 가질 자격이 있는 강력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공화당이 다시 상원 다수당이 됐고, 하원 다수당 지위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은 우리에게 전례없고 강력한 권한을 줬다"며 행정부에 이어 의회 권력도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간단한 좌우명으로 통치하겠다. 그건 '약속한 것은 지킨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다시 안전하고 강하고 번영하고 자유롭게 만들 것이며 무엇도 내가 여러분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지난 4년간의 분열을 뒤로 하고 단결할 시간"이라면서 "성공이 우리를 단결시킬 것이며 우리는 모두 미국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적어도 당분간은 우리나라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튼튼하고 강력한 군대를 원하고, 이상적으로는 군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그들은 내가 전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전쟁을 시작하지 않고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수지 와일스와 크리스 라시비타를 비롯해 당선을 도운 이들을 거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가 있다. 일론이라는 스타가 탄생했다. 그는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자신을 지지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거명하고서 "그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 요건인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에는 3명 모자라는 26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승리 선언은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외에도 최대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를 이기면서 사실상 승리를 거머쥐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모든 주에서 개표가 완료됐을 때 자신이 확보할 선거인단 수를 최소 315명으로 예상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무대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한 가족,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 부부, 캠프 참모들이 함께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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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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