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출시 이후 3억명 확보 흥행작… 모바일과 크로스 플레이

지난 2014년 모바일로 나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크게 성공한 ‘마블 올스타 배틀’(해외 서비스명: MARVEL Contest of Champions)이 16일 PC 버전으로 전 세계에 출시됐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에서 만든 액션 격투 게임이다. ‘마블’ 세계관을 바탕으로 슈퍼 히어로와 악당들이 격돌하는 아케이드 스타일의 액션 전투를 내세우면서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하는 등 카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2017년에 국내도 발매됐다.
‘마블 올스타 배틀’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등 인기 ‘마블’ 캐릭터뿐 아니라 카밤 오리지널 챔피언을 포함해 300종 이상의 챔피언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필살기와 전투 스타일을 갖추고 있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PvP 아레나 배틀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고, ‘마블’ 시리즈의 다양한 퀘스트와 스토리 콘텐츠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 같은 게임성과 작품성 덕분에 ‘마블 올스타 배틀’은 여전히 카밤에 주요 수입원이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2022년에도 북미 지역 앱마켓에서 매출 순위 20∼30위권을 오가면서 3000억 원 넘게 벌어들였다.
앞서 넷마블은 2017년 2월 국내 증시 상장(IPO)을 3개월 가량 남기고 카밤을 최종 인수했다. 투입 예산은 당시 환율로도 우리돈 9000억 원을 웃돌았다. 넷마블은 2015년 7월 품에 안은 잼시티(옛 SGN)와 더불어 서구권 시장을 공략한다는 취지로 카밤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그 무렵 카밤은 ‘마블 올스타 배틀’로 한해 6000억 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었고, 증시 상장을 목전에 둔 넷마블로서는 숙원인 해외 사업을 개척할 주요 동력으로 손색이 없었다. 넷마블이 주력으로 생각하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에서 카밤은 상당한 업력과 실적을 쌓고 있었다.
한편, PC 버전을 통해 모바일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기존 모바일 버전과 마찬가지로 매달 신규 이벤트와 스토리, 플레이 가능한 새로운 챔피언이 꾸준히 보강될 예정이다.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는 챔피언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장된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올해 안에 스팀(Steam) 플랫폼으로도 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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