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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의 부활… 국회 행사 기획 전면에 다시 선다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6.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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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다시 공직 무대에 등장했다. 이번에는 국회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탁 전 비서관을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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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왼쪽)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문재인 정부 청와대 시절 대통령 행사 기획과 의전을 총괄하며 ‘연출가형 참모’로 주목을 받았던 그가, 국회라는 무대에서 다시 조명을 받게 된 셈이다.


탁 자문관은 대통령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을 역임하며 문재인 정부 주요 행사의 ‘숨은 손’으로 꼽혔다. 다수의 국정 행사에서 음악과 무대, 메시지를 아우르는 연출로 존재감을 드러낸 인물이다.


우 의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지난 12.3 비상계엄을 겪는 과정에서 국회의 역할에 대한 국민 기대가 커졌다”며 “이제 국회가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를 통해 변화된 국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탁 자문관은 “국민들이 국회를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행사 기획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제헌절 등 국회 주요 행사에 대한 기획·실행·평가 전반을 자문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을 비롯해 진선희 입법차장, 박태형 사무차장, 이양성 기획조정실장, 정지은 문화소통기획관 등 국회사무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와대를 떠난 지 2년여 만에 다시 공직에 모습을 드러낸 탁현민 자문관. 국회가 그의 새로운 무대가 될 수 있을지, 그 ‘연출’의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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