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왕진 “내란 2인자 보석, 검찰·법원 짬짜미… 특검으로 재조사해야”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6.17 16:3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지귀연 재판부 판단, 국민 납득 못 해… 국민의힘은 도로 친윤당”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비례대표 의원)는 16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피고인의 보석 결정과 관련해 “국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판단”이라며 “곧 출범할 내란 특검을 통해 검찰·법원의 책임을 포함한 전면적인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진]_서왕진_원내대표_발언모습.jpg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서 원내대표는 “지귀연 재판부가 내란의 2인자인 김용현을 보석으로 풀어준 것은 단순한 구속기간 만료 때문이 아니다”라며 “검찰이 추가 기소를 회피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전형적인 짬짜미식 결정”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시간 단위로 구속 기간을 계산해 풀어준 전력이 있는 재판부”라며 “이쯤 되면 국민이 의심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서 원내대표는 내란 사건의 중요성에 비춰봤을 때, 단일 재판부에 배당된 점부터 잘못이라고 지적하며 “깜깜이 재판이었고, 집중심리조차 적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중대한 재판은 주 2~3회 공판을 열어야 마땅했으며, 특검을 통해 방기된 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송언석 의원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송 의원은 윤석열 탄핵 반대 당론을 끝까지 고수했고, 경북 김천 지역구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인물”이라며 “그 입장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바뀐 적 없다”고 말했다.


또한 “송 의원은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도 정치 보복 운운하며 비난만 하고 있다”며 “사과도, 반성도 없이 오히려 더 뻔뻔해졌다”고 날을 세웠다.


서 원내대표는 끝으로 “국민의힘은 혁신위원회를 꾸민다고 하지만, 국민에겐 조롱처럼 들릴 뿐”이라며 “내란의 과거를 폐기하지 않는 한 이 정당은 고쳐 쓰기 어렵고, 국민 앞에 설 자격도 미래도 없다”고 덧붙였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33도 폭염에 20분 휴식하는 '폭염 휴식권' 보장해야”
  • 수협, ‘보양 수산물’로 군 장병 입맛 사로잡다
  • 임오경 의원, “체육영재학교 설립으로 스포츠 인재 조기 육성”
  • “실무형 AI 인재, KT가 키운다”…에이블스쿨 8기 교육생 모집
  • “카카오모빌리티, 배회영업 수수료 부과는 불공정”
  • 충남대 화재로 대학원생 중상…올해만 연구실 사고 벌써 3번째
  • 오비맥주 ‘카스 프레시 아이스’… 변온 잉크로 냉감 시각화
  • “軍, 20시간 작전 끝에 北주민 귀순 유도 성공”
  • “명품백 속 수억 원 현금”… 이상민 전 장관, 돈다발 의혹에 정치권 일제히 공세
  • 버거킹 K-메뉴, 세계 입맛 사로잡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서왕진 “내란 2인자 보석, 검찰·법원 짬짜미… 특검으로 재조사해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