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비 절감 선호 뚜렷… 주유·통신비도 상위권, 구독비는 증가세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6년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은?’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과금·아파트관리비가 가장 줄이고 싶은 지출 항목 1위에 올랐고, 주유·차량 관련 비용과 통신비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외식·배달비까지 포함해 생활 필수 영역의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싶다는 의사를 집중적으로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3주간 진행됐으며, 총 7419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공과금·아파트관리비’가 13.9%(1034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유·차량 관련 비용’이 13.0%(967표), ‘통신비’가 12.4%(923표)로 각각 2·3위에 올랐다.
이들 항목은 매달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 고정비 지출이다. 여기에 4위 ‘외식·배달비’(11.8%, 872표)까지 더하면, 전체 응답자의 51.2%(3796표)가 주요 생활 영역에서의 지출을 우선적으로 줄이고 싶다고 답한 셈이다.
전년 같은 문항 조사와 비교하면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했지만 세부 항목별 증감에는 차이가 있었다. 공과금·아파트관리비, 여행비, 병원비, 교육·자기계발비는 비중이 다소 줄어든 반면, 구독비(멤버십·OTT 등), 주유·차량 관련 비용, 통신비는 증가세를 보였다.
카드 소비 트렌드에서도 생활비 절감 수요는 확인된다.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5년 인기 신용카드 TOP 10’에는 공과금·아파트관리비, 통신비, 외식·배달비 등 생활밀착형 혜택 카드가 다수 포함됐다.
또 ‘2025년 신용카드 검색 리포트’에서는 전년 대비 검색 증가 혜택 상위 항목으로 공과금·렌탈, 푸드, 주유가 꼽혀, 관련 혜택에 대한 실수요가 검색과 발급 단계에서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절약을 원하는 상위 지출 항목인 공과금, 주유비, 통신비 등은 다수 신용카드에서 핵심 혜택으로 제공되고 있다”며 “혜택 비율과 월 한도를 따져 주 사용 카드를 선택하고, 혜택 영역이 겹치지 않는 보조 카드를 함께 활용하면 체감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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