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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 연간 최대 수출 실적 달성…글로벌로 향하는 KGM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6.02.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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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이 무쏘EV와 토레스 HEV 론칭행사 갖고 글로벌 판매확대에 나서고 있다. 사진=KGM 제공

 

KGM이 11년 만에 연간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KGM은 지난해 내수 4만 249대, 수출 7만 286대 등 총 11만 535대를 판매했으며, 2024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은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4년(6만 2,378대) 대비 12.7% 큰 폭으로 증가하며 11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판매 증가를 넘어, 글로벌 시장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과 현지 마케팅, 안정적인 판매 네트워크 구축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이 이어진 결과로, KGM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유럽과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신제품 론칭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기반을 강화했으며, 페루와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지에서 관용차 공급을 확대했다. 아울러,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며 수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KGM은 이러한 수출 성장세를 이어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글로벌 신흥 시장 KGM 브랜드 출시하며 해외 공략 가속


KGM은 글로벌 수출 확대의 핵심 전략으로 신흥시장에 대한 KGM 브랜드 론칭과 함께 액티언과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를 확대하며 해외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튀르키예 시장에서 액티언 공식 론칭 행사를 열며 글로벌 전략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유럽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론칭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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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튀르키예 액티언 공식 론칭 행사 현장 사진=KGM 제공

 

유럽에서는 독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론칭 및 시승 행사가 활발히 진행됐다. 4월에는 독일 시장에서 기자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액티언 출시 및 시승 이벤트를 열고 현지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행사는 액티언 제품 설명과 시승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마트폰 촬영 기법 강의, 액티언 트렁크 공간을 활용한 트렁크 파티(Trunk party, 액티언 트렁크 안에서 식사 & 디제잉)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액티언의 주행 성능과 정숙한 승차감, 여유로운 실내 공간 등 상품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또한, 지난해 5월 이탈리아에서는 약 300여 명의 기자와 딜러 그리고 세일즈매니저를 대상으로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고 신차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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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이탈리아 KGM 브랜드 론칭 행사 현장 사진=KGM 제공

 

아울러 세일즈매니저를 대상으로 액티언과 기존 모델에 대한 제품 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등 세일즈매니저들의 제품 역량 강화는 물론 마케팅 계획과 판매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액티언을 비롯해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주요 신모델이 함께 소개되며, KGM의 다각적인 상품 전략이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전달됐다. 이를 통해 KGM은 유럽 내 다양한 고객층과 판매 파트너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9월에는 독일에서 독일과 스페인, 영국, 튀르키예 등 유럽과 중동, 중남미 지역 등 총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총 156명을 초청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론칭하고 시승행사를 갖는 등 수출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 


이번 론칭 행사는 지난해 6월 수출을 시작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글로벌 현지 판매에 앞서, 유럽 등 주요 수출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두 모델의 연비 효율과 성능, 차별화된 강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와 기자단은 픽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무쏘 EV의 경제성과 픽업의 다용도성 그리고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우수한 성능을 비롯해 일상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 주행 모드 구현과 탁월한 연비, 정통 아웃도어 감성과 안정적인 승차감 등 상품성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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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독일에서 진행된 기자와 인플루언서 대상 액티언 출시 및 시승 이벤트 현장 사진=KGM 제공

 

KGM, 페루·인도네시아 관용차 시장 공략


KGM은 신제품 출시는 물론 국가별 관용차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본격적인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와 기술 협력을 위해 글로벌 전문 무역상사 STX,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 FAME(FA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ERCITO)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KGM은 무쏘 스포츠를 공급하는 한편, 페루 현지 제품 생산 및 요구사항 대응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렉스턴 등 차종 확대는 물론 페루 현지 공장 완공 이후 중앙 및 지방정부의 치안 유지용 관용차 공급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2024년 9월에는 페루 육군과 STX 관계자가 KGM 평택공장을 방문해 라인을 둘러보고 무쏘 스포츠 시승 행사를 갖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 핀다드(PT Pindad, 이하 핀다드)사와 렉스턴 KD 공급 물량 및 사업 확대를 위한 HOA(Head Iof Agreement,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핀란드와의 협력은 KGM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제조 협력과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와 전기 버스 현지 생산을 위한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 상품성 검토를 포함한 기술 및 엔지니어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신모델 추가 공급과 함께 핀다드 주도로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 & 전기 버스 현지 생산 프로젝트’와 관련된 공동 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총 20만 대 규모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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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진행된 KGM 무쏘 EV 및_토레스 HEV 글로벌 론칭 행사 현장 사진=KGM 제공

 

뿐만 아니라 KGM은 스페인 치안 기관 ‘가디아 시빌(Dirección General de la Guardia Civil)’에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수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디아 시빌’은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한편, 마약과 폭발물 탐지 및 실종자 수색, 특수 작전 등 고난도 업무까지 수행하는 스페인의 국가 안보 담당 치안 기관이다. 

 

이러한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인력 수송과 긴급 출동에 최적화된 차량이 필수적이다.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는 이미 영국과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관용차로 공급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두 모델은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과 첨단 안정 장치를 갖추고 있어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가디아 시빌’의 임무 특성에 맞춘 전용 사양과 장비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KGM의 무쏘 스포츠는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Drive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 Car of the Year 2025)에 선정되었으며, 2023년에는 스코틀랜드 자동차협회로부터 SCOTY(Scottish Car of the Year) Best Utility 4X4 그리고 2024년에는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포바이포)로부터 Best Value Pick-Up을 수상하기도 했다.


KGM, 차별화된 해외 마케팅과 해외 현지 대리점과의 소통


KGM의 수출 성장은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차별화된 해외 마케팅 전략과 현지 대리점과의 소통 및 협력 제고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KGM은 지난해 2월 독일에서 딜러 콘퍼런스를 열고, 2024년 출범한 유럽 판매법인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략에 맞춰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 전반적인 독일 시장 운영 방향을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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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진행된 KGM 무쏘 EV 및_토레스 HEV 글로벌 론칭 행사 현장 사진=KGM 제공

 

공식적인 유럽 시장 론칭에 앞서 액티언과 무쏘 EV 그리고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을 선보였으며, 토레스와 토레스 EVX, 렉스턴, 티볼리 등 기존 모델들을 다시 한번 소개하며 독일 시장 공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4월에는 호주 우수 딜러를 평택 본사로 초청한 데 이어, 5월에는 AFL 콜링우드 구단과 스폰서쉽을 체결하는 등 호주 시장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한 KGM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AFL은 호주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덤을 보유한 스포츠 리그 중 하나로, 콜링우드 구단은 AFL 최다 우승 기록과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명문 클럽이다. 


KGM은 콜링우드 구단과의 스폰서쉽 체결을 통해 AFL 경기 중 KGM 브랜드와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선수들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물량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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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진행된 KGM 무쏘 EV 및_토레스 HEV 글로벌 론칭 행사 현장 사진=KGM 제공

 

호주는 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지역으로, 특히 소비자 수요 확대 및 충전 인프라 개선 등으로 전기차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KGM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다. 


한편, KGM은 호주 우수 딜러 초청에 이어, 5월에는 튀르키예와 헝가리, 폴란드, 독일, 노르웨이 등 11개국 대리점 관계자 20여 명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 시승 행사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KGM 올해도 신모델 출시와 해외시장 공략 확대


KGM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시장에 맞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캠페인과 프로모션, 고객 체험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점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KGM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해외 마케팅 전략과 현지 맞춤형 판매 활동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난해 11년 만의 연간 최대 수출 실적이라는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 


KGM은 올해도 이러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무쏘 등 신모델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기존 수출 시장뿐만 아니라 신규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각국 시장 환경과 니즈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KGM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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