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바크 스튜디오 창업자 패트릭 쇠더룬드 신설 회장직 선임
- 장기 전략·크리에이티브 방향·글로벌 게임 개발 방식 등 총괄
- 이정헌 대표 “그의 역량·경험이야말로 지금 넥슨에 가장 필요”
넥슨은 2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 엠바크 스튜디오 대표를 회장(Executive Chairman of the Company)으로 선임했다.
넥슨에 회장직은 이번에 처음 신설됐다. 지난 2014년 3월 최승우 전 넥슨 대표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한 일화가 있지만, 이는 도쿄 증시 상장 등 공적에 대한 의미 부여 차원이었다.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글로벌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의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소재지: 스웨덴 스톡홀름)의 창업자다. Digital Illusions CE(DICE)의 대표를 역임하면서 ‘배틀필드’와 ‘미러스 엣지’ 등 다수의 성공적인 게임 프랜차이즈를 완성했다.
이후 일렉트로닉 아츠(EA)에서 Worldwide Studios EVP(총괄 부사장) 직을 맡는 등 20년 이상 게임 업계에 몸담았다. 넥슨이 엠바크 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하면서 2018년 넥슨 이사회에 합류했다.
특히 쇠더룬드 회장이 주도해온 ‘아크 레이더스’는 2025년 10월 30일 정식 발매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14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실적을 일궜고, ‘게임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TGA)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역량을 재차 입증하고 있다.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의 장기 전략, 크리에이티브 방향, 글로벌 게임 개발 방식 등 광범위한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이정헌 넥슨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협력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 구조 안에서 이정헌 대표는 쇠더룬드 회장이 설정한 전략적 방향을 실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쇠더룬드 회장은 엠바크 스튜디오의 대표직을 유지한다. 그는 “넥슨은 폭발적인 성장을 위한 모든 자산을 갖추고 있다”며 “재능 넘치는 인재, 상징적인 프랜차이즈, 두터운 이용자 커뮤니티, 업계 최고 수준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이정헌 대표는 회사의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이뤘고, 즉시 과업에 착수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과 이정헌 대표는 오는 3월 31일 개최되는 Capital Market Briefing(CMB)을 통해 넥슨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한다. 이정헌 대표는 “쇠더룬드 회장은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 글로벌 히트작을 만들어낸 검증된 리더”라며 “그의 역량과 경험이야말로 지금 넥슨에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판타지오’82억 불복 속 … 남궁견의 수백억 베팅
차은우의 ‘200억 원대 세금 의혹’이 확산된 지 채 열흘도 안 돼 김선호까지 유사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두 배우가 몸담았던 판타지오는 ‘아티스트 리스크’와 ‘세무 리스크’가 한꺼번에 몰려든 형국이 됐다. 이미지 출처=판타지오 누리집 김선호 건은 “가족 법인을 ... -
[단독] 승무원 스타벅스 “민폐 논란”의 진실은?
광화문 일대 스타벅스 매장을 둘러싼 ‘승무원 민폐 논란’이 거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대형 가방과 서류가 매장 곳곳에 놓인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자, 기사 제목과 댓글에는 곧바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직원 민폐’라는 표현이 따... -
남궁견의 판타지오, 세무 추징 속 드러난 아이러니
차은우 관련 논란은 판타지오가 과거 부가가치세 환급과 관련해 82억원 규모의 세금을 다시 납부하라는 처분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회사는 해당 추징 처분에 대해 과세적부심(과세전적부심사)을 청구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판타지오 사옥 출처=SNS ... -
60억 원 배임·횡령’ 박현종 전 bhc 회장, 공판 앞두고 ‘전관 초호화 변호인단’ 논란
60억 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현종 전 bhc 회장이 다음 달 4일 첫 공판을 앞둔 가운데, 전직 특검보와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들이 대거 포진한 이른바 ‘초호화 전관 변호인단’을 꾸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현종 전 bhc 회장 사진출처=연합뉴스 ... -
[단독] 육군훈련소, 카투사 훈련병 특혜 논란...성폭력 혐의자 경징계 논란
육군훈련소에서 유명 기업인의 자녀가 훈련병 신분으로 성폭력 혐의에 연루됐다. 육군훈련소는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징계에 그쳐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카투사 공개 선발 현장 사진=연합뉴스 3일 위메이크뉴스가 군 안팎을 종합... -
英, 위고비·마운자로 ‘사망 사례’ 공식 경고
영국 규제당국이 비만·당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과 관련해 급성 췌장염과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는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체중 감량 효과만 부각돼 온 이른바 ‘다이어트 주사’에 대해 규제기관이 명확한 위험 신호를 인정한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