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AI 정상회의서 알트만·아모데이·하사비스와 협력 논의…기술·인프라·정책 참여 공통점 강조
배경훈 장관이 최근 SNS를 통해 인도 AI 글로벌 정상회의(AI Impact Summit) 참석 소식과 함께 글로벌 AI 빅테크 CEO들과의 만남 내용을 공개했다.
배 장관은 현장에서 만난 글로벌 AI 빅테크 CEO들의 공통점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이 빠른 추격자가 아니라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장관은 게시글에서 샘 알트만, 다리오 아모데이, 데미스 하사비스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이들은 처음부터 거대한 조직을 가진 리더가 아니었다”며 “작은 연구팀, 제한된 자원, 불확실성 속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 가지 공통점을 짚었다. 첫째, 단기 수익보다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AI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초기 단계부터 탑 티어 연구자들을 설득하며 지분과 비전을 공유했고, 연구 중심의 조직을 설계했다는 것이다.
둘째, 처음부터 큰 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자본과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이다. 글로벌 스케일을 전제로 한 구조 설계가 오늘날 경쟁력을 만든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셋째, 정부와의 관계 설정 방식이다. 규제를 피하는 대신 정책 논의의 테이블에 직접 참여하며 AI Summit 등 주요 국제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스스로 목소리와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 장관은 이번 정상회의에서의 구체적인 논의 내용도 공개했다. 샘 알트만과는 데이터센터 등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고, 다리오 아모데이와는 AI 안전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데미스 하사비스와는 ‘알파고 10주년’ 기념 공동 행사 준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글로벌 CEO들의 공통점으로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정부와의 정책 논의 적극 참여를 꼽았다. 단기 수익보다 장기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고, 규제를 회피하기보다 정책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산업의 방향성을 주도해 왔다는 설명이다.
SNS에는 수석대표 세션에 참여하며 세 CEO를 포함한 각국 정상들과의 미팅을 위해 분주히 이동하는 모습도 담겼다.
배 장관은 글 말미에서 “세계적 AI 기업은 하루아침에 탄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방향이 분명하면 속도는 따라온다”며 “대한민국 기업이 이제 빠른 추격자가 아니라 설계자가 되고 국제 무대에서 위상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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