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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노동조합, 재한 베트남 유학생 위해 팔 걷어붙여

  • 류근석 기자
  • 입력 2019.08.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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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9886267_20190812093803_1815163728.jpg▲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가 제12회 주한 베트남 학생회 체육대회 행사에 3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주한베트남학생회를 후원하는 재단법인피플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이하 우리은행 노동조합)가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의 유의미한 유학 생활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10일부터 1박 2일간 대구 영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2회 주한 베트남 학생회 체육대회’ 행사에 3500만원을 후원했다.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제10회(2017년)부터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를 빛내기 위해 노트북 컴퓨터 등의 물품 및 장학금을 후원하면서 주한베트남학생회와 인연을 맺었으며, 올해에는 메인 후원을 맡았다.

이번 후원은 조합원들의 이익만을 대변한다는 기존 노조에 대한 인식을 넘어서기 위한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결혼이민자를 위한 사회적기업에 폐컴퓨터기증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은행 노동조합 박필준 위원장은 “우리은행은 베트남 유학생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미래 베트남 경제를 이끌어갈 유학생들을 통해 양국 간의 우호 협력관계가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대회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은 후원금을 전달한 우리은행 노동조합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짠티엔꽝 주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행사”라며 “유익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우리은행 노동조합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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