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며, 기분을 좋게 하는 등 5가지 건강상 효능을 갖고 있다는 점이 외신에 소개됐다. 이는 하루에 2∼5잔의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얻을 수 있는 효과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커피의 놀라운 건강상 이점 5가지’(Five Surprising Health Benefits of Coffee)이란 제목의 20일자 외신 기사를 들어 커피의 웰빙 효과를 집중 소개했다.
기사에서 언급한 커피의 혜택 첫 번째는 제2형(성인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다. 특히 당뇨병 전(前)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이롭다.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지엔 커피를 하루에 한 잔 마실 때마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6% 감소한다는 논문이 실렸다.
이는 커피에 든 각종 항산화ㆍ항염증 성분 등 파이토케미컬과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성분 등 덕분으로 추정된다. 카페인이 든 일반 커피는 물론 디카페인 커피를 즐기는 사람에서도 당뇨병 위험 감소 효과는 나타났다.
‘내과 저널’(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여과된 커피를 하루에 2~3잔 마신 사람은 커피를 하루 한 잔 미만 마신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았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다만, 여과되지 않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겐 당뇨병 예방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커피의 두 번째 효과는 심장 건강을 돕는다는 것이다. 최근 ‘순환: 심부전’(Circulation: Heart Failure)지엔 카페인 함유 커피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면 심부전 위험을 60%나 줄일 수 있다는 논문이 실렸다. 디카페인 커피를 즐긴 사람에겐 같은 혜택이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유럽심장학회 연례 회의에선 커피가 심장병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도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루 최대 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서 뇌졸중,ㆍ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3만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다. MRI(자기공명영상장치)는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이 더 건강하고 잘 기능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세 번째 효과는 뇌 건강 증진이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 것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지는 아직 찬반양론이 있다. 일부 연구에선 정기적인 카페인 섭취가 뇌를 보호했다.
‘알츠하이머병 저널’엔 65~84세 노인 대상 연구에서 매일 커피를 한두 잔 마신 노인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경도(가벼운) 인지 장애의 비율이 낮았다는 논문이 실렸다. 커피가 파킨슨병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네 번째 효과는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우울증 위험이 거의 1/3로 감소한다. 우울증 경감 효과는 커피의 항염증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에 든 일부 항우울 성분이 신체의 염증 수준을 낮춰 우울증을 완화한다는 것이다. 커피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파이토케미컬도 들어 있다. 장내 유익균은 뇌에 작용해 기분을 좋게 하는 다른 화합물을 생성할 수 있다.
다섯 번째 효과는 운동 능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2019년 ‘스포츠 의학’(Sports Medicine)엔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시면 혈액 순환ㆍ지구력ㆍ근력이 좋아지고 통증이 감소한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운동하기 30분 전에 커피를 마시면 특히 지방 연소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BEST 뉴스
-
[단독]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최고급 단지라더니 하수단지?”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서 유림종합건설이 시행한 신축 아파트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둘러싼 하수처리시설 논란이 시간이 흐를수록 단순한 분양자의 개별 불만을 넘어서는 국면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누리집 ... -
호카 국내 총판 조이윅스 조대표… 폐건물로 불러 하청업체에 ‘무차별 폭행’
유명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국내 총판 대표 조모씨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서울 성수동의 폐건물로 불러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와 피해자 진술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SNS 갈무리 ... -
“신혼집, 가전이 없어 입주도 못 했다”…LG전자 전산오류에 소비자 피해
LG전자의 전산 시스템 오류로 가전제품 배송과 점검 서비스가 수일째 차질을 빚으면서, 신혼부부와 이사 고객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피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단순한 배송 지연을 넘어 입주 일정 ... -
대출 안 했는데 대출 알림… “교보증권 사태” 금융 신뢰 흔들다
대출을 받은 적이 없는 금융소비자들에게 ‘교보증권 신규 대출이 실행됐다’는 알림이 발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미지 출처=교보증권 누리집 일부 이용자들은 교보증권 계좌조차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알림을 받아 명의도용이나 개인정보 유출을 의심하며 ... -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수백억 보수’ 논란, 1월 23일 법정에…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을 둘러싼 보수·지배구조 논란이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된다. 경제개혁연대와 DB하이텍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주주대표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오는 1월 23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김 전 회장과 그의 장남인 김남호 회장이 미등기임원 신분으로 수년간 고... -
[단독] KT는 과연… 해킹만이 문제일까?
최근 KT를 둘러싼 논란은 겉으로 보면 해킹과 보안 사고에 집중돼 있다.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 체계 미흡, 사고 대응 논란이 이어지며 KT의 기술적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 KT가 지난해 BPF도어(BPFDoor)라는 은닉성이 강한 악성 코드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