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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유족 10명 중 4명, 지원 거부…사회적 시선이 걸림돌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5.09.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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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유족을 위한 정부 통합 지원 사업인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의 실제 동의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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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보건복지위·여성가족위)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서비스 대상 5,418명 가운데 실제 지원에 동의한 유족은 3,443명으로 63.6%에 그쳤다. 2023년 72.6%, 2022년 69.2%보다 낮은 수치다.


이 서비스는 유족에게 심리 상담과 경제적 지원을 연계·제공하는 통합 지원 체계로, 현재 전국 95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부터 전국 확대를 추진 중이나, 동의율 하락이 지속되면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자살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유족의 심리적 부담이 서비스 이용을 꺼리게 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학계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 1명당 약 100명의 유족과 지인이 심리적 영향을 받으며, 유족은 일반인보다 자살 위험이 22배 높은 고위험군이다.


서 의원은 “자살률 저감 노력만큼 남겨진 가족 보호도 중요하다”며 “유족 회복과 지원을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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