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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양심 ‘가오즈성’의 자서전 출간

  • 김세민 기자 기자
  • 입력 2014.10.03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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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180550_9987551499.jpg▲ 가오즈성의 신과 함께 한 작전이 출간되었다.(사진제공: 글그림늘다섯)

가오즈성의 자서전 ‘신과 함께한 작전’이 출간되었다.

가오즈성(高智晟)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국의 양심이다. 지방의 동굴주거지에서 태어나 절대적인 가난을 극복하고, 중국의 대표적 인권변호사가 되었다. 길거리에서 야채를 팔던 그는 독학으로 법률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4년 후인 1995년 변호사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가오즈성은 그 당시 전국에서 배상액이 가장 큰 의료과실사건에서 승소함으로써 널리 알려졌으며 중국 법무부는 그를 국가 10대 변호사에 선정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어느날부터 광부들, 집을 철거당한 빈민들, 장애 아동들, 파룬궁 수련생들, 민주운동가들 그리고 가정교회 기독교인들의 실상을 알리고 변호하기 시작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그는 특히 파룬궁 수련생들에게 가해지는 무자비한 고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중국정부의 탄압 대상이 된다. 비폭력 단식투쟁과 2006년 ‘국가정권 전복선동’으로 투옥되는 등 그의 행보는 통제된 공산국가에서 정의를 희망하며 홀로 고난의 길을 걷는 순례자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수련생들이 보여준 내면의 영적 정신적 도덕적 자세는 우리 민족 중에서 완전히 새로운 사람들의 집단이 출현하였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그것이 타락하고 퇴폐한 우리 민족을 구원할 수 있는 희망이자 현실적 방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는 문장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가오즈성을 소개한 국내 최초의 단행본으로 가오즈성의 어린 시절 이야기, 인권변호사로서의 활동, 그리고 당국에 의하여 국가정권 전복선동죄로 수감되기 전까지 있었던 고난과 번민과 신념의 순간들이 생생히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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