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WHO, 오미크론 '독감' 수준 취급에 경고..."이미 전세계 퍼진 듯"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1.12.15 08:1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증상이 독감 수준으로 약할 수 있다는 희망사항에 반론이 제기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제약회사 모더나 수석 연구원은 오미크론에 대한 전파력과 증상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경고했다.


Screenshot 2021-12-15 at 08.11.56.jpg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출처=WHO 홈페이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은 현재까지 나타난 코로나 변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현재 77개국에서 오미크론 확산이 보고됐으나 이미 대부분 국가에 퍼져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오미크론을 과소평가했다"며 "엄청난 확진자 숫자로 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가볍고, 덜 심각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입원한 환자 중 15%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수치를 보면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폴 버튼 모더나 CMO는 오미크론 변이 사망률이 델타 변이 사망률보다 낮지만, 오미크론 변이도 확산에 적합하고 심각한 바이러스로 "오미크론 변이가 언젠가 델타 변이를 밀어낼 수는 있지만 당분간은 두 변이가 공존할 것으로 보이며 또 다른 변이가 생겨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거북섬 아파트 공사장 사망… 하청 현장소장 입건, 원청 대우건설로 수사 확대?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금배추’ 대란 자초
  • 의사소통 장애인 도우미 교육 올해도 개시
  • K-푸드 인기 속 ‘즉석밥 대박’…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미국산 쌀
  • ‘해 짧아지니 카페인도 줄인다’…가을 저녁, 디카페인 커피 뜬다
  • 뇌사 장기기증, 5년 만에 최저… 이식 기다림은 길어졌다
  • 휴게소 음식 22건 위반… 도로공사 ‘위생관리 구멍’
  • AI, 석굴암·첨성대 왜곡… “국가 차원 바로잡아야”
  • 깜깜이 ESS 웃돈, 200조 빚더미 한전에 폭탄 추가되는 꼴
  • 해외직구 물품서 방사성 물질 검출… “생활 속 노출 우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WHO, 오미크론 '독감' 수준 취급에 경고..."이미 전세계 퍼진 듯"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