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후 신규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5일 연속 갈아치우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29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7,542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도 80만명을 넘겨 811,122명이다.

지난 28일 신규확진자 수보다 1천447명 많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지난주 국내 우세종이 된 후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29일 신규확진자 수는 보름 전인 지난 15일 4,419명의 4배 정도다. 지난 25일 신규확진자는 8,570명 처음으로 8천명대를 기록한 후 26일 1만3천명을 넘은 뒤 2만명에 다가서고 있다.
다만, 신규확진자의 증가세에 비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가 급증한 것은 아니다.

국내의 오미크론 상황보다 일본은 더 심각하다. 지난 28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1,810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일본의 신규확진자 수가 8만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다. 일본도 나흘 연속 최다치가 경신하고 있다.
일본 역시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일본의 신규확진자는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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