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보조기기 지원사업 성과·사례 발표
-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리브랜딩… 한상우 대표·협력 기관·수혜자 등 참여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의 성과와 실제 사례 등을 공유하는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우수사례발표회 2025’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최초로 3년간 실시해온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함께하는 플레이버디’로 리브랜딩하고, 임직원들이 공유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국립재활원 등 협력 기관 관계자에다,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받은 3명의 우수 사례자와 가족, 장애인 게임 접근성과 관련된 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사업으로 지난해 누적 기준으로 총 96명의 장애인에게 608대의 게임 보조기기를 전달했다. 한상우 대표는 인사말에서 “‘함께하는 플레이버디’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게임이 누군가에게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식에서 출발했다”며 “게임이 가진 즐거움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콘텐츠 전반에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 협력기관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사업 소개와 성과 공유, 연사 발표, 보조기기 지원사업 사례자 발표, 패널 토크 등으로 구성됐다.
연사 발표에는 휠체어 이용자가 게임을 하며 유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트레드밀 ‘휠리엑스’를 개발한 캥스터즈의 김강 대표가 무대에 올라 ‘피지컬 e스포츠로 장애인의 삶이 변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사업의 수혜자 3명이 보조기기의 도움으로 게임을 통해 경험한 긍정적 삶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 중 한 명인 게임 플레이어 주디(zoody)는 “신체의 제약으로 포기해야 했던 게임과 창작 활동을 다시 할 수 있게 되면서 삶에 활력과 목표가 생겼고, 사람들과 연결도 회복할 수 있었다”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다시 시작할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조정연 카카오게임즈 ESG/Value Enhancement실 실장과 권성진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실장, 최은경 한신대 e스포츠융합전공 대학원 부교수, 가수 김혁건(더크로스), 사례자 가족이 ‘패널 토크’에 참가해 기술·사람·환경 관점에서 ‘모두의 게임’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행사장 뒤편에 ‘게임 보조기기 전시존’을 개설해 특수 키보드와 마우스, 컨트롤러, 입력장치 등 30여종의 게임 보조기기를 전시하고 참관객들의 체험을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함께하는 플레이버디’는 기술과 정책,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든 사업”이라며 “다양한 전문 기관과 협업해 장애인의 게임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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