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PCR(유전자증폭)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로 대체되면서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번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처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정부는 마스크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에서 구매한 자가진단키트는 4월에 돼야 배송이 가능할 정도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온라인에서는 금지하고 약국과 편의점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 마스크 대란 때처럼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판매가격 범위를 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개인이 구매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 채널을 제한하겠다는 것으로, 선별진료소 등 공적 물량 공급은 이와 별개로 지속해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20개 또는 25개가 한 상자로 포장된 대용량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품을 약국 내에서 소분 판매하는 방안도 허용될 전망이다. 일반 소비자들은 2개가 한 상자에 포함된 소용량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라지만 급증하는 재택치료자나 자가격리자의 온라인 구매를 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의 216만 명에게는 21일부터 주당 1, 2회분의 자가검사키트를 배포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허가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 젠바디, 수젠텍 등 총 5개 업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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