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누적 확진자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국민의 29%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셈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0만5333명 늘어난 1498만3694명이다. 신규 확진자 집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코로나라이브에 따르면 8일 17시15분 기준 이미 5만49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로 1만630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1500만명을 넘어서는데 이미 누적 확진자는 1천5백3만8691명으로 추산된다.
최근 일주일간 추이를 보면 2일 26만4155명→3일 23만4295명→4일 12만7190명→5일 26만6135명→6일 28만6294명→7일 22만4820명→20만5333명으로 하루 평균 22만974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초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상륙하고, 올해 1월 중순 우세종화되면서 확진자 수는 폭증했다. 지난 2월6일 100만명이었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21일 0시 기준 200만명을 넘었고, 지난달 28일과 이달 9일 각각 300만명, 500만명을 넘었다.
이어 100만명을 넘어선 지 44일만인 한달 보름 동안 약 900만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으로 불어났다. 지난 17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무려 62만명을 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1월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명에 이르기까지 779일이 소요됐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5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늘어나는데 걸린 시간은 14일, 1000만명에서 1500만명까지 도달한 시간은 불과 15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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