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장마'라고 불리는 가을장마가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태풍 3개가 '2차 장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오키나와 남동쪽 먼바다에서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 중이다. 예상 이동경로로 불확실한 가운데 한반도에 수증기를 몰고 올 가능성이 커졌다.
하이쿠이는 다음 주 월요일쯤 중국 상하이 인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태풍이 만들어낸 비구름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수 있다.
9호와 11호 하이쿠이가 북상하는 가운데 지난 30일 21시 12호 태풍 기러기가 발생했다.

12호 태풍 기러기는 31일 15시 괌 동쪽 약 970km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달 5일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9호 태풍과 11호 태풍 또는 11호 태풍과 12호 태풍과의 상호작용, 특 후지와라 효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후지와라 효과는 1,000km 이내로 2개의 태풍이 접근할 경우 서로의 발달과 진로에 영향을 강하게 미치는 것을 말한다.
12호 태풍의 경로가 아직 유동적이지만, 일부 태풍 예측 모델에서는 후지와라 효과로 태풍이 더 강해진 채 한반도로 북상할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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