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중소 식품 협력사의 품질 관리와 식품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열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본사에서 9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27회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교육 과정은 식품제조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으로 꾸려졌다. 주요 내용은 ▲제조 현장 이물 저감 방안 ▲소비기한 개정 법규 및 표시 준수사항 ▲ESG 행동규범 등이다. 특히 올해는 ESG 경영 트렌드를 반영해 협력사 행동규범 교육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물 혼입 방지 실습, 소비기한 관련 클레임 사례 학습, 설비 관리 포인트 공유 등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키웠다. 또 최신 식품 표시기준과 표시 작성 실습을 통해 법규 준수 역량도 강화했다.
CJ프레시웨이는 협력사 행동규범에 윤리, 인권, 안전, 환경경영 등 네 가지 영역을 포함해 협력사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가 스스로 안정적인 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매년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매년 3월 식품안전 정책설명회를 열고, 경기도 이천 식품안전연구실을 중심으로 미생물 분석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협력사 지원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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