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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공항 마약 적발 2배↑…인천 넘어 지방공항까지 뚫려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9.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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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2022년 108건 → 2024년 189건, 전체 85.9% 차지
  • 김해공항 3배 증가, 김포·제주·대구·청주 공항에서도 잇따라 적발
  • 올해 8월 기준 이미 361건, 182kg 적발, 지난해 전체 적발량 170kg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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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사진=복기왕 의원실 제공

 

최근 3년간 공항 마약 적발 건수가 급증한 가운데, 김포·김해·제주 등 국내 주요 공항에서의 적발이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은 "공항은 국가의 관문인데 마약이 이렇게 드나든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지방 공항에서까지 급증하는 만큼 전방위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복기왕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2022년 108건에서 2024년 189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며 전체 적발 건수의 약 85.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김해공항은 5건에서 13건으로 3배 증가했고, 2023년부터는 김포·제주·대구·청주공항에서도 적발 사례가 이어지며 지방공항 전반으로 확산됐다.


특히 올해 8월 기준 전체 적발 건수는 361건으로 이미 지난해 220건을 넘어섰으며, 적발된 마약 중량도 182kg에 달해 작년 적발량 170kg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3년간 검거된 연령별 마약사범의 61%가 20·30대였고, 미성년자도 14명이 포함돼 청년층과 청소년으로 확산이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났다.


복기왕 의원은 "공항은 국가 안전의 최전선이자 국민 생명을 지키는 관문"이라며 "지방 공항에서도 마약 범죄가 급증하는 만큼, 단속 인력과 장비 확충은 물론 경찰·관세청·공항공사 간 유기적 공조 체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 의원은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20·30대와 미성년자 마약사범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라며 "단속을 넘어 청년층 대상 예방교육 강화와 함께, 마약 유입 경로의 다양화에 대비한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는게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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