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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코스맥스 3대 주주로 부상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5.09.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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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GIC)이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하며 3대 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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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CI

 

코스맥스는 최근 공시를 통해 GIC가 56만8084주(지분율 5% 이상)를 보유해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특정 주주가 지분율 5% 이상을 확보하면 이를 공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코스맥스의 지배구조는 ▲최대주주 코스맥스비티아이(27.23%) ▲국민연금(13.29%) ▲GIC(5% 이상) 순으로 재편됐다. 기존에는 국민연금만이 유일한 기관투자자 주요 주주였으나, 글로벌 국부펀드의 합류로 주주 구성이 다변화됐다.


GIC는 운용자산 규모가 약 7700억달러(약 1016조원)에 달하는 세계 6위 국부펀드다. 최근 몇 년간 국내 기업 투자 보폭을 넓히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실제 ▲KT&G 3대 주주 편입 ▲삼성중공업 ▲HD현대마린솔루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 등 활발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어왔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코스맥스 지분 매입 역시 글로벌 K-뷰티 시장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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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외관 사진출처=코스맥스 누리집

 

코스맥스는 ODM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수준의 입지를 구축한 기업이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236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6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0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맥스는 북미·중국·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ODM 공급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GIC의 투자는 이러한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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