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상점 기술공급 경기권 시행기관 우수지원 사례
경기 군포시의 작은 골목 안, 원래 창고였던 공간을 개조한 커피 전문점 ‘카페창고’가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1인 운영 점포’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카페를 운영하는 조민규 대표는 최근 경기도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해 키오스크를 설치하면서 “운영 효율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했다. 인건비 절감 효과만 30~35%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카페창고는 공장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점심시간에 손님이 한꺼번에 몰리는 구조다. 혼자 운영하는 조 대표에게는 가장 큰 고민이 ‘인력’이었다.
“점심 피크시간만 보면 직원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매장 운영시간 전체로 인건비를 계산하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웠어요.”
게다가 아르바이트생의 잦은 지각·결근도 부담이었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상권 특성상 언어 문제로 주문을 받기 어려운 상황도 자주 있었다고 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스마트상점 사업을 알게 됐다. “‘작은 카페에도 필요할까?’ 했지만 설명을 듣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입니다.”
■ 다국어 지원 키오스크… 외국인 고객 주문 스트레스 ‘제로’
카페창고가 설치한 키오스크는 다국어 주문 기능을 지원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기능이다.
“외국인 손님이 직접 언어를 선택해 주문하시니 주문 오류가 사라졌습니다. 고객도 편하고 저도 편하죠.”
키오스크 덕분에 기존에 있던 ‘주문 전달 오류’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고객과의 불필요한 실랑이도 줄었다. 주문 속도는 빨라졌고, 대기줄도 짧아졌다. 매장 분위기도 “확실히 한층 세련돼졌다”고 조 대표는 말했다.
또 키오스크 화면을 활용해 신메뉴나 이벤트 안내까지 가능해지면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도 생겼다. “화면 보고 신메뉴를 주문하는 손님이 생각보다 많아요.”
■ 인건비 30~35% 절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외국인 손님의 ‘미소’”
조 대표가 꼽은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한 외국인 손님이 키오스크로 편하게 주문하던 장면이다.
“예전 같았으면 긴장했을 텐데, 손님이 너무 자연스럽게 주문하시고 만족해하시더라고요. 그때 ‘정말 잘 도입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운영 효율은 체감할 정도로 높아졌다. 주문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서 손님 만족도가 올라갔고, 조 대표는 “주문받는 데 쫓기지 않고 커피 맛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신규 고객 증가와 재방문율 상승은 확실히 느껴지고 있다. 공장 직원들이 점심시간마다 자연스럽게 들러 단골이 된 경우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도 인건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
“직원 고용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실제로 30~35% 정도 비용이 절감됐습니다.”
■ “1인 운영 점포에 꼭 필요한 도우미… 스마트상점이 든든한 지원군”
조 대표는 “초기엔 고장 걱정도 있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쉽고, 지금은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며 “특히 1인 운영 점포에는 정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카페창고는 앞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등 추가 스마트기술 도입도 검토 중이다.
“손님 한 분 한 분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을 꾸준히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료 정리=비스타컨설팅연구소 김민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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