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경력을 바탕으로 2024년 3월 작은 영어 교습소 '키즈리딩해빗영어교습소'를 연 오영주 대표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전자칠판을 도입하며 운영 혁신을 이뤘다.

키즈리딩해빗영어교습소에 따르면, 전자칠판 도입 후 부모님들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상담 문의와 재등록률이 확실히 좋아졌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과 독서를 중심으로 수업하는 오 대표는 학원 원장들이 모여 있는 단체 톡방을 통해 스마트상점 사업을 처음 알게 됐고, 상가로 이전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수업 환경을 주고 싶어 신청했다.

작은 모니터 사용…자료 크게 보여주기 어려워

스마트 기술 도입 이전 키즈리딩해빗영어교습소는 수업 환경의 한계를 겪고 있었다.

작은 모니터를 쓰다 보니 자료를 크게 보여주기가 어려웠다. 화면이 작아서 아이들과 상호작용할 때 한계가 있었다. 

단순히 시험 점수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아이들이 책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즐겁게 영어를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했지만, 시각적 자료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오 대표는 학원 원장들이 모여 있는 단체 톡방을 통해 스마트상점 사업을 처음 알게 됐다. 마침 상가로 이전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수업 환경을 주고 싶었는데, 전자칠판 지원 내용을 보자마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신청하게 됐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잘 적응할까', '수업 중에 잘 쓸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졌다.

큰 화면에 자료 제시…교재·활동자료·영상 한 번에

키즈리딩해빗영어교습소가 도입한 전자칠판은 큰 화면으로 다양한 자료를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전자칠판이 들어오자마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화면이 크고 선명해서 아이들 집중도가 훨씬 좋아졌고, 수업 진행도 효율적으로 바뀌었다. 아이들은 큰 화면에 그림책이 펼쳐지는 것을 보면서 더 재미있어했다.

운영 면에서도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교재, 활동 자료, 영상까지 한 번에 보여줄 수 있으니 수업 준비가 훨씬 간단해졌고, 아이들 만족도도 크게 올라갔다. 

또 인쇄물을 줄일 수 있어서 비용도 절감됐고, 전자칠판 하나로 여러 교구를 대체하면서 운영이 훨씬 편리해졌다.

오히려 지금은 수업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가 됐다.

"책 속에 들어온 것 같아요"…'스마트한 학원' 이미지

전자칠판 도입 후 고객 만족도와 학부모 신뢰도가 크게 개선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전자칠판으로 그림책을 보여줬을 때 아이들이 "우와, 책 속에 들어온 것 같아요!"라고 했던 것이다. 부모님들은 "교실이 훨씬 현대적이고 전문적인 공간 같아요"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출이 숫자로 크게 변한 것은 아니지만, 부모님들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상담 문의와 재등록률이 확실히 좋아졌다. 

학부모들이 "체계적으로 잘 운영되는 곳 같다"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

상담이나 체험 수업 때 전자칠판을 활용하면 교습소 이미지가 확 달라진다. 부모님들이 "스마트하고 체계적인 학원"이라고 느끼면서 홍보 효과까지 따라온다.

오영주 대표는 "스마트상점은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더 좋은 배움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회이자 작은 교습소도 시대에 맞게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며 "처음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기술을 도입하면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이 동시에 올라간다"고 말했다.

키즈리딩해빗영어교습소는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영어책을 즐겁게 읽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계획이며, 전자칠판에 이어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나 AI 학습 기록 관리 시스템 같은 새로운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자료정리: 비스타컨설팅연구소(주) 김민희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