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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흡연계기 1위 ‘친구 권유’

  • 김세민 기자 기자
  • 입력 2013.05.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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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담배를 처음 접한 흡연계기 1위는 ‘함께 놀던 친구의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김화수)이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대학생 1,285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흡연실태’를 조사하고 그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중 흡연을 경험한 대학생은 총 59.3%(남 75.0%, 여 48.8%)에 달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처음 담배를 접한 시기를 물었더니 ‘고등학교 졸업 이후’가 37.9%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입학~ 졸업전’이 27.4%, ‘고등학교 입학~ 졸업전’이26.6%, ‘중학교 입학 전’이8.0%의 순이었다.

처음 담배를 피게 된 계기로는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들의 권유’가 35.2%로 가장 많았다. 특히 첫 흡연 시기가 비교적 이른 경우 친구의 권유에 의한 흡연 비중이 컸다. 즉 중학교 입학 전에 처음 담배를 핀 경우 ‘친구의 권유’가 47.5%로 매우 높았고, 중학교 때 첫 흡연을 시작했다는 대학생들의 경우엔 ‘친구의 권유’가 51.7%나 됐다. 반면 ‘고등학교 때’ 첫 흡연을 시작한 경우에는 41.4%로 비교적 낮았으며, 고졸 이후에는 16.3%로 훨씬 낮았다. 고졸 이후에 흡연을 시작한 응답자들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39.4%)’ 담배를 피게 됐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첫 흡연시기는 금연의 성공 여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흡연시기와 상관 없이 흡연자 중 87% 내외가 금연을 시도해 본 것으로 나타났으나, 첫 흡연시기가 이를수록 금연의 실패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금연시도 대학생의 51.9%가 금연에 실패에 현재도 계속해서 담배를 핀다고 응답했는데 첫 흡연시기가 중학교 및 중학교 이전인 경우 흡연 실패율이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등학교 때 처음 흡연을 시작한 대학생의 흡연 실패율은 53.4%로 보다 낮았으며,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담배를 피기 시작한 경우에는 이보다 확연히 낮은 42.8%의 실패율을 보였다.

여전히 흡연 중이라고 응답한 대학생들의 하루 평균 흡연량(*주관식 기재)은 약 11.7개비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3.2개비로 많았으나, 여학생들의 평균 흡연량도 9.5개비로 적지 않았다. 비중으로 살펴보면 흡연 대학생의 약 68%가 하루 평균 반갑 이상의 담배를 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갑 이상을 피는 대학생도 약 17%에 달했다.

한편 알바몬 설문조사에서 대학생의 88.6%가 ‘간접 흡연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비흡연자의 97.1%가 ‘간접흡연’의 괴로움을 토로한 가운데, 흡연자에게서도 ‘간접흡연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82.8%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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