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베네 뉴욕 타임스퀘어점카페베네(대표 김선권, www.caffebene.co.kr)는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웹사이트에 카페베네 성공사례를 담은 논문이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NACRA(North America Case Research Association)에서 발간하는 북미 최고 권위의 기업 사례 전문 학술지인 CRJ(Case Research Journal)에, ‘Caffébene: master brewer of growth and global ambition’ 논문 제목으로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보여준 카페베네의 차별화된 성공스토리가 등재됐다.
이는 미국 LMU(Loyola Marymount University) 대학 데이비드 최 교수와 중앙대 강병오 겸임교수 등이 공저한 논문으로, CRJ(Case Research Journal) 겨울호에 게재됨으로써 자동적으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웹사이트에도 올려졌다. 논문 통과율이 15% 정도에 불과한 CRJ(Case Research Journal)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것은 국내 기업 중 카페베네가 최초라는데 그 의미가 깊다. 또한, 해당 논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유럽 비즈니스 모델 연구 기관인 ECCH(European Case Cleaning House)에도 우수 사례로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논문은 2008년 한국에서의 카페베네 브랜드 론칭부터 2012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해외 1호점 개설까지의 과정을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과 기업의 글로벌 전략, 프랜차이징 이론 등으로 설명했다. 여기에, 신생 기업인 카페베네가 스타벅스, 커피빈 등 대형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한국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급성장할 수 있었던 차별화 전략으로 커피 외 다양한 디저트 메뉴 구성, 북카페를 결합한 편안한 공간,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밖에도 카페베네의 가맹점을 확대하기 위한 시설 기반 확충과 지속적인 투자 및 소비자와의 밀접한 유대관계를 위한 활동들이 사진 자료와 함께 실렸으며, 지금의 성공 배경으로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김선권(45) 대표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꼽았다.
더불어, 이 논문은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아시아 국가 외식 기업이 역으로 미국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그 극복방안을 다뤘다는 점, 해외 1호점을 가까운 중국이나 아시아 국가 대신 세계 심장부인 뉴욕 맨해튼에 오픈함으로써 발생하는 위험 요소와 그것의 극복 전략이 무엇인지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 받았다.
공동저자인 강병오 교수는 “카페베네의 빠른 성장과 해외 진출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라고 확신했는데, 이번 논문 통과로 그 사실이 입증됐다”며, “국내 기업 성공 사례 중에서도 학술적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사례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은 기업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이번 논문 통과는 대한민국 기업가의 한사람으로서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많은 세계인들이 카페베네라는 브랜드를 관심있게 지켜 볼 것이라 생각되며, 글로벌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해외 진출 1년 6개월 만에 현재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2개국에 진출해 해외 매장의 경우 계약기준으로 280여 개 점포를 두고 있으며, 2020년까지 전 세계 1만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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