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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북한 내년도 식량 수급상황 나아질 듯’

  • 김세민 기자 기자
  • 입력 2013.12.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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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1110325_2634329305.jpg▲ 북한 어린이에게 전달할 겨울용품 운반 차량이 준비되어 있다.(사진제공: 동원산부인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북한의 금년도 기상, 병충해 및 비료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2013년도 북한의 곡물생산량을 추정 발표했다.

북한의 2013년도 곡물 총 생산량은 2012년에 비해 약 13만 톤이 증가된 481만 톤으로 작년대비 약 3 % 증가했다. 이 중 쌀은 210만 톤, 옥수수 176만 톤, 서류 58만 톤, 맥류 18만 톤, 두류 및 기타 잡곡 19만 톤이 생산된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북한의 기상은 여름작물 생육기간인 5월∼9월의 평균기온이 19.9 ℃로 작년대비 0.3 ℃ 높았고, 강수량은 1,001.5㎜로 작년대비 69.5㎜(7.5 %) 많았으며, 일사량은 2,724.7MJ로 작년대비 78.1MJ(3.0 %)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7월 장마기간 중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예상되었으나 8∼9월의 일사량 증가로 여름작물의 성숙에 유리했다.
주) J(Joule): 에너지와 일의 단위, 1J은 1N(뉴턴)의 힘으로 물체를 1m 움직이는 에너지

작물별로 보면, 쌀 생산량은 작년보다 질소비료(요소)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했고, 7월 일부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있었으나 그 면적이 크지 않으며 작년보다 등숙기의 기상환경이 양호해 작년대비 약 3 %(6.3만 톤) 증수가 예상됐으며, 옥수수는 생육중기(6월)의 가뭄으로 생육이 지연됐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화∼등숙기의 기상호조로 생육이 양호해 작년대비 약 2 %(2.9만 톤) 증수가 추정된다.

감자는 주산단지에서 생육 중·후반기의 기상재해가 적었고 적정 강우 및 일교차로 작년보다 약 4 %(2.2만 톤) 증수가 예상되고, 두류 및 기타 잡곡류는 파종∼생육초기에 적정 강우 및 충분한 일조로 생육이 양호했으며, 개화∼꼬투리 맺힘 초기의 집중호우로 꽃수와 꼬투리 수가 다소 감소했으나 성숙기 충분한 일조로 콩알 무게가 증가해 작년대비 각각 16 %(2.3만 톤)와 16 %(3천 톤) 증수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맥류는 분얼∼신장기의 저온으로 생육이 저조하고 등숙기의 잦은 강우 및 일사량 부족으로 인한 등숙불량으로 작년대비 약 6 %(1.1만 톤) 감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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