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바에 대한 관심이 소액투자자들에게도 옮겨간 이유는 금시세가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금값 부담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올해 금융감독위 산하 한국거래소의 금현물시장이 생성되어 골드뱅킹보다 싸고 배당과세를 없앴기 때문이다.(사진제공: 이레나)회사원 P(43)씨는 재테크를 목적으로 금시세를 매일 체크해보고 있다. 얼마 전 회식자리에서 ‘금값이 많이 떨어져 요즘은 소액투자자들에게도 골드바 재테크가 인기’라는 말을 듣고 구입해보려는 참이다. P씨는 여러곳에서 같은 중량의 골드바 가격을 비교해 보고 해당 금거래소에서 재테크에 대한 상담을 받아 골드바 5개를 구입했다
골드바에 대한 관심이 소액투자자들에게도 옮겨간 이유는 금시세가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금값 부담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올해 금융감독위 산하 한국거래소의 금현물시장이 생성되어 골드뱅킹보다 싸고 배당과세를 없앴기 때문이다.
소액투자자들이 골드바로 눈을 돌린 것은 가격에 대한 메리트가 우선 순위로 꼽힌다. 최근 골드바 100g의 가격이 470만원대에 형성되며 4년전 고점 대비 약 40%가량 하락했다. 이러한 금시세의 하락은 골드바 투자에 능한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금값이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이미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금사재기’ 열풍까지 불며 품귀현상을 빚은 바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월 3.75g 기준 18만9000원까지 올랐던 금값이 7개월만에 13%가량 낮아진 수준으로, 골드바를 살 때 10%의 부가가치세가 붙는 점을 고려하여 금값이 전년 대비 10%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골드바가 인기인 이유는 세제혜택과 함께 환금성이 좋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위험이 다른 자산에 비해 작다는 점 등을 꼽는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혼돈과 공황의 시기에 주목받는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골드바는 실물자산으로 자산을 옮기려는 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금은 무조건 종로에 직접 나와서 사야한다는 편견을 깨고 시간이 없거나 외출이 불가능한 고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종로 금시세 그대로 국내 어디서든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는 한국표준금거래소의 온라인 금거래소(http://goldgold.co.kr)의 오픈도 골드바 품귀현상에 한몫했다”고 밝혔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김건희 ‘판도라 폰’ 공개되자… 도이치 공범 이준수 추적, 행방 묘연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가 공개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숨은 인물’로 지목돼온 56세 이준수 씨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월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 -
강남 똑똑플란트치과, 결국 터질게 터졌다 …노동부 특별감독 착수
서울 강남구 대형 임플란트 전문 치과인 똑똑플란트치과에서 수년간 비정상적인 근로 관행과 직장 내 괴롭힘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이번 사안은 입사 이틀 만에 퇴사한 직원에게 180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이 발송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사실이 온라... -
“시대인재” 저작권 무단 사용…문저협 가처분·형사 고소 강행
국내 최대 문학·예술 저작권 관리 단체인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문저협)가 대치동 대형 입시학원 ‘시대인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형사 고소 절차에 들어갔다. '교육 목적을 명분으로 참고서·문학 지문을 무단 발췌하고 출처를 누락하는 사교육 시장 관행을 더는 ... -
'반성문 강요·3시간 대기·사후관리 실종'…논란 확산하는 똑똑플란트치과
강남의 한 치과를 둘러싼 논란이 점차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 직원들에게 수백 줄짜리 반성문 작성, 면벽 서기, 고성·욕설이 반복됐다는 내부 제보가 불거져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환자들의 시술 불편·사후관리 부재·비용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며 파문이 다시 커지고 있다. ... -
‘매우 혼잡’ 대한항공 라운지…아시아나 승객까지 쓴다고?
#. 16일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인천에서 시드니로 떠난 대한항공 고객은 이날 대한항공 앱에서 2터미널 라운지 혼잡 정도를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다. 2터미널에 있는 3개의 대한항공 라운지가 전부 빨간색으로 표기되며 ‘매우 혼잡’이라고 경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새롭게 연 ... -
매출 3억 원 하렉스인포텍, 2조8천억 홈플러스 인수?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 인수전에 ‘하렉스인포텍’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억 원에 불과하고, 직원 수도 20명 남짓한 소규모 비상장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2조8천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내세우며 홈플러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