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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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2000년 전 열린 동서 융합의 현장
- 전체
- 사회
- 교통/관광
2020.12.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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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임대아파트 건축물 미술작품 제외는 역차별'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12.0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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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책 1위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 전체
- 문화
- 출판/학술
2020.12.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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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하늘 높은 공공조형물 입찰 장벽 '조각가 접근금지'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11.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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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국민화가' 이중섭·김환기 작품에 투자 할수 있다고?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0.11.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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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니아를 흠뻑 빠지게 하는 서선(西線)
- 오피니언
- 10980
2020.11.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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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중심의 시안 시내와 동선
- 오피니언
- 10980
2020.10.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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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ESG
2020.10.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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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뽀미·민트, 연말 봉사활동 “앱 내 선한 영향력 전파”
- ESG
2020.10.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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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옌안...중국 문명의 태동지
- 오피니언
- 10980
2020.10.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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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루오꾸샹-한번 가면 중독되는 베이징 문화 거리
- 오피니언
- 10980
2020.09.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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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漢中) - 제갈량이 잠든 전략 요충지
- 오피니언
- 10980
2020.09.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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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重慶) - 중원의 맹주를 꿈꾸는 도시
- 오피니언
- 10980
2020.09.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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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拉薩)-외지인에게 점령당한 신령한 땅
- 오피니언
- 10980
2020.09.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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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장철로-대자연에 대한 정복일까 도전일까
- 오피니언
- 10980
2020.08.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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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2000년 전 열린 동서 융합의 현장
봄이면 그곳에는 사람을 날리게 하는 강풍이 분다. 사람은 물론이고 기차까지 흔들리게 해 전복 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바람이 끝난 대지에는 조용히 정적이 찾아왔다가 한 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황사가 찾아온다. 심하면 자신이 내민 손조차 볼 수 없는 황사다. 허시조우랑(河西走廊)의 봄은 이렇게 시작한다. ...- 전체
- 사회
- 교통/관광
2020.12.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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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임대아파트 건축물 미술작품 제외는 역차별'
‘휴거’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주고받는 신조어입니다. 수많은 언어들이 만들어지고 허물어지며 시대의 속살을 보여주기 마련입니다만, ‘휴거’라는 말은 양극화와 불평등의 현상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보여줍니다. ‘휴거’는 임대아파트 브랜드 '휴면시아'와 '거지'의 줄임말입니다. 언어는 사회의 인품이...-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12.0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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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책 1위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지난달 9일부터 진행한 ‘2020 올해의 책’ 독자 투표에서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가 1위로 뽑혔다. 이번 투표는 총 35만6295명의 독자가 참여했다.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독자가 직접 추천받는 사전추천제를 도입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돈의 속성’, ‘김미경의 리부트’, ‘시선으로부터’, ‘달러구트 꿈 백...- 전체
- 문화
- 출판/학술
2020.12.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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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하늘 높은 공공조형물 입찰 장벽 '조각가 접근금지'
지난 몇 해 사이 조각가들은 참으로 모진 평가에 놓였다. 언론은 앞다투어 시민들에게 거부당하거나 철거 요구를 받고 있는 공공 조형 시설물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냈다. 어느새 조각가들은 고민 없이 흉측한 동상이나 세우는 세금 도둑으로 전락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공 조형 미술은 관광지 홍보물...-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11.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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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국민화가' 이중섭·김환기 작품에 투자 할수 있다고?
앞으로는 값비싼 미술작품을 여럿이 모여 클라우드 펀딩으로 투자할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술품 공동 구매를 진행하는 국내의 한 업체가 국민작가 이중섭, 김환기 작품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0.11.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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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니아를 흠뻑 빠지게 하는 서선(西線)
시안의 서쪽에 위치한 여행지들은 다양한 자원을 가진 여행의 보고다. 마오링(茂陵 무릉)은 시안에서 45km 떨어진 곳에 있다. 서한(西漢) 5대 황제인 한무제(漢武帝)의 묘다. 한나라 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무덤으로 만든 기간도 가장 길었다. 부장품도 많았는데 능 동북 1km 지점에 박물관을 지어 보관하고 있...-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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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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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중심의 시안 시내와 동선
시안은 좀 까끌한 도시다. 여름의 공기는 너무 건조하면서 날카롭다. 겨울 바람은 실크로드의 긴 여정을 지나온 바람답게 매서운 맛이 난다. 물론 석류가 향기로운 맛을 더하는 늦여름에서 가을에 이르는 행복한 시간이 있지만 이 역시 그리 길지 않다. 한두달이나 될까. 서안은 교통 요지다. 개인적으로 10여...-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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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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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탁월한 여성리더십으로 K-방역의 선봉장 역할을 한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젊은지도자상은 영화 '69세'로 여성노인의 존엄성을 다룬 임선애 감독이, 특별상에는 텔레그램 n번방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 ESG
2020.10.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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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뽀미·민트, 연말 봉사활동 “앱 내 선한 영향력 전파”
BJ들이 봉사활동에 손발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0월 16일 배우 겸 BJ 뽀미(본명 한봄)는 신입 BJ 꾹스와 함께 국내 NGO 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을 방문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제도적 제약 등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과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 어르신을 보살피는 민간 후원단체다. ...- ESG
2020.10.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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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옌안...중국 문명의 태동지
시안이 역사에 선명하게 들어온 것은 진시황 때다. 하지만 필자가 시안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혜초와 최치원이다. 시안은 당(唐)의 수도다. 중국 문화의 최전성기라 불리는 시간이다. 한무제의 지시를 받은 실크로드의 개척자 장건(~BC 114)이 실크로드를 열자 그곳을 통해 불...-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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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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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루오꾸샹-한번 가면 중독되는 베이징 문화 거리
과거 낡은 그림 속에 있는 정체된 도시 같았던 베이징에는 사실 들어가면 매혹될 만한 장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중 가장 손꼽을 만한 곳이 스차하이 후통에서 멀지 않은 난루오꾸샹이다. 길게 뻗은 거리에 붙이는 샹(巷)이 들어간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남북으로 800m가량 길게 뻗은 문화거리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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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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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漢中) - 제갈량이 잠든 전략 요충지
청두에서 한(漢)나라의 수도인 시안으로 가려면 광위안, 한중을 거친 후 다시 북진해 오장원을 지나서 동진해야 한다. 이 길은 기찻길로만 842km다. 지금은 고속도로가 뚫려 오장원을 거치지 않고 타이바이산(太白山)을 넘어 시안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제갈량은 이 길보다는 오장원을 거치는 길을 선택한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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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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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重慶) - 중원의 맹주를 꿈꾸는 도시
2000년 1월 충칭(重慶)에 첫발을 디뎠다. 홍군 대장정의 분수령인 준이(遵義)를 보고 기차를 탔는데 기차가 충칭 역에 도착하자 창문 밖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 보였다. 기차 승객이 남긴 빈병 등을 주우려는 이들이었다. 도시 전체가 주는 느낌은 ‘낡았다’는 것이었다...-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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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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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拉薩)-외지인에게 점령당한 신령한 땅
라싸 시내는 단 한 번의 횡단으로 익숙해졌다. 포탈라궁을 지나는 베이징루(北京路)를 기준으로 길이 동서로 길게 뻗어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라싸의 아침을 찍기 위해 포탈라광장으로 향했다. 라싸의 아침은 전날 비로 힘들었던 날을 제외하고는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고도답게 맑고 깨끗하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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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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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장철로-대자연에 대한 정복일까 도전일까
지프로 커커시리로 들어갔다. 일반 여행자들은 쉽지 않다. 그저 칭장철도로 지명만을 생각하면서 기차에서 봐야 한다. 중국인에게 이 곳이 익숙한 것은 2004년 개봉해 큰 반응을 얻은 영화 <커커시리> 때문이다. 밀렵꾼에 맞서 장링양을 보호하는 대원들 간의 처절한 혈...-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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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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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2000년 전 열린 동서 융합의 현장
봄이면 그곳에는 사람을 날리게 하는 강풍이 분다. 사람은 물론이고 기차까지 흔들리게 해 전복 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바람이 끝난 대지에는 조용히 정적이 찾아왔다가 한 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황사가 찾아온다. 심하면 자신이 내민 손조차 볼 수 없는 황사다. 허시조우랑(河西走廊)의 봄은 이렇게 시작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곳을 떠나지 않는다. 무서운 정치가 없어서가 아니...- 전체
- 사회
- 교통/관광
2020.12.08 00:32
- 전체
- 사회
- 교통/관광
2020.12.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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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임대아파트 건축물 미술작품 제외는 역차별'
‘휴거’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주고받는 신조어입니다. 수많은 언어들이 만들어지고 허물어지며 시대의 속살을 보여주기 마련입니다만, ‘휴거’라는 말은 양극화와 불평등의 현상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보여줍니다. ‘휴거’는 임대아파트 브랜드 '휴면시아'와 '거지'의 줄임말입니다. 언어는 사회의 인품이며 체온입니다. 우리 시대가 얼마나 냉정한지 들여다보게 하는 말입니다. 경제논리로 서로를 철저하게 구분...-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12.07 12:48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12.0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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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책 1위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지난달 9일부터 진행한 ‘2020 올해의 책’ 독자 투표에서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가 1위로 뽑혔다. 이번 투표는 총 35만6295명의 독자가 참여했다.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독자가 직접 추천받는 사전추천제를 도입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돈의 속성’, ‘김미경의 리부트’, ‘시선으로부터’, ‘달러구트 꿈 백화점’ 등을 포함한 총 100권의 후보작에 대해 한달간 투표를 진행했다. ‘...- 전체
- 문화
- 출판/학술
2020.12.03 09:55
- 전체
- 문화
- 출판/학술
2020.12.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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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하늘 높은 공공조형물 입찰 장벽 '조각가 접근금지'
지난 몇 해 사이 조각가들은 참으로 모진 평가에 놓였다. 언론은 앞다투어 시민들에게 거부당하거나 철거 요구를 받고 있는 공공 조형 시설물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냈다. 어느새 조각가들은 고민 없이 흉측한 동상이나 세우는 세금 도둑으로 전락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공 조형 미술은 관광지 홍보물과 하나라는 인식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수많은 조각가들이 긴 세월 고민하며 작업해온 지난 시간이 통...-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11.30 23:02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11.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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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국민화가' 이중섭·김환기 작품에 투자 할수 있다고?
앞으로는 값비싼 미술작품을 여럿이 모여 클라우드 펀딩으로 투자할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술품 공동 구매를 진행하는 국내의 한 업체가 국민작가 이중섭, 김환기 작품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이중섭, 김환기 작가가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내 대표 작가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중은 이들 미...-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0.11.17 13:36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0.11.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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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니아를 흠뻑 빠지게 하는 서선(西線)
시안의 서쪽에 위치한 여행지들은 다양한 자원을 가진 여행의 보고다. 마오링(茂陵 무릉)은 시안에서 45km 떨어진 곳에 있다. 서한(西漢) 5대 황제인 한무제(漢武帝)의 묘다. 한나라 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무덤으로 만든 기간도 가장 길었다. 부장품도 많았는데 능 동북 1km 지점에 박물관을 지어 보관하고 있다. 마오링의 높이는 46.5m, 동서 39.5m, 남북은 35.5m다. 무제는 죽...- 오피니언
- 10980
2020.11.06 21:51
- 오피니언
- 10980
2020.11.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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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중심의 시안 시내와 동선
시안은 좀 까끌한 도시다. 여름의 공기는 너무 건조하면서 날카롭다. 겨울 바람은 실크로드의 긴 여정을 지나온 바람답게 매서운 맛이 난다. 물론 석류가 향기로운 맛을 더하는 늦여름에서 가을에 이르는 행복한 시간이 있지만 이 역시 그리 길지 않다. 한두달이나 될까. 서안은 교통 요지다. 개인적으로 10여차례나 이곳을 들렀는데 빙마용까지 가본 것은 두 번에 지나지 않는다. 어떻든 필자는 시안을 여행가겠다는...- 오피니언
- 10980
2020.10.30 21:52
- 오피니언
- 10980
2020.10.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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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탁월한 여성리더십으로 K-방역의 선봉장 역할을 한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젊은지도자상은 영화 '69세'로 여성노인의 존엄성을 다룬 임선애 감독이, 특별상에는 텔레그램 n번방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자로 디지털미디어 성착취 문제를 고발하여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YWCA...- ESG
2020.10.29 16:08
- ESG
2020.10.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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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뽀미·민트, 연말 봉사활동 “앱 내 선한 영향력 전파”
BJ들이 봉사활동에 손발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0월 16일 배우 겸 BJ 뽀미(본명 한봄)는 신입 BJ 꾹스와 함께 국내 NGO 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을 방문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제도적 제약 등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과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 어르신을 보살피는 민간 후원단체다. 이날 뽀미는 인스턴트 죽 20박스를 직접 구입, 포장해 기관에 전했다. 그는 7월...- ESG
2020.10.26 14:36
- ESG
2020.10.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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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옌안...중국 문명의 태동지
시안이 역사에 선명하게 들어온 것은 진시황 때다. 하지만 필자가 시안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혜초와 최치원이다. 시안은 당(唐)의 수도다. 중국 문화의 최전성기라 불리는 시간이다. 한무제의 지시를 받은 실크로드의 개척자 장건(~BC 114)이 실크로드를 열자 그곳을 통해 불교를 비롯해 다양한 사상들이 쏟아졌다. 이 길은 동서의 물질과 사상이 융합하는 길이 됐다. 소문은 ...- 오피니언
- 10980
2020.10.17 21:22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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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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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루오꾸샹-한번 가면 중독되는 베이징 문화 거리
과거 낡은 그림 속에 있는 정체된 도시 같았던 베이징에는 사실 들어가면 매혹될 만한 장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중 가장 손꼽을 만한 곳이 스차하이 후통에서 멀지 않은 난루오꾸샹이다. 길게 뻗은 거리에 붙이는 샹(巷)이 들어간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남북으로 800m가량 길게 뻗은 문화거리다. 스차하이가 이미 술집들에 점령되었다면 이곳은 옛 인사동의 느낌을 간직...- 오피니언
- 10980
2020.09.27 22:45
- 오피니언
- 10980
2020.09.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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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漢中) - 제갈량이 잠든 전략 요충지
청두에서 한(漢)나라의 수도인 시안으로 가려면 광위안, 한중을 거친 후 다시 북진해 오장원을 지나서 동진해야 한다. 이 길은 기찻길로만 842km다. 지금은 고속도로가 뚫려 오장원을 거치지 않고 타이바이산(太白山)을 넘어 시안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제갈량은 이 길보다는 오장원을 거치는 길을 선택한다. 어떻든 청두와 시안 간의 길은 검문촉도(劍門蜀道)로 불리는 천하의 난관이다. 길이 없어서 강가 바위를 ...- 오피니언
- 10980
2020.09.21 21:46
- 오피니언
- 10980
2020.09.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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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重慶) - 중원의 맹주를 꿈꾸는 도시
2000년 1월 충칭(重慶)에 첫발을 디뎠다. 홍군 대장정의 분수령인 준이(遵義)를 보고 기차를 탔는데 기차가 충칭 역에 도착하자 창문 밖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 보였다. 기차 승객이 남긴 빈병 등을 주우려는 이들이었다. 도시 전체가 주는 느낌은 ‘낡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매년 충칭을 방문할수록 이런 느낌은 급변했다. 충칭이 샨샤댐 건설의 주요한 한 축이 되면...- 오피니언
- 10980
2020.09.15 22:46
- 오피니언
- 10980
2020.09.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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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拉薩)-외지인에게 점령당한 신령한 땅
라싸 시내는 단 한 번의 횡단으로 익숙해졌다. 포탈라궁을 지나는 베이징루(北京路)를 기준으로 길이 동서로 길게 뻗어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라싸의 아침을 찍기 위해 포탈라광장으로 향했다. 라싸의 아침은 전날 비로 힘들었던 날을 제외하고는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고도답게 맑고 깨끗하다. 그 아침을 채우는 이들은 순례자들이었다. 순례자들은 장족 불교를 믿는 이들이라면 어...- 오피니언
- 10980
2020.09.03 20:36
- 오피니언
- 10980
2020.09.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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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장철로-대자연에 대한 정복일까 도전일까
지프로 커커시리로 들어갔다. 일반 여행자들은 쉽지 않다. 그저 칭장철도로 지명만을 생각하면서 기차에서 봐야 한다. 중국인에게 이 곳이 익숙한 것은 2004년 개봉해 큰 반응을 얻은 영화 <커커시리> 때문이다. 밀렵꾼에 맞서 장링양을 보호하는 대원들 간의 처절한 혈투를 담고 있다. 커커시리는 면적만 해도 4만 5000km2인데다 평균 4600m의 고산 지형이다. 그 곳을 지...- 오피니언
- 10980
2020.08.31 14:11
- 오피니언
- 10980
2020.08.31 1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