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가 선보인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Random Golf Club, RGC)’의 론칭 팝업스토어가 오픈과 동시에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LF는 12일 랜덤골프클럽을 국내 공식 론칭하며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 웨스트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연다.
‘골프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A New Way To Play Golf)'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230㎡(약 70여평) 규모로 마련된 팝업 공간은 랜덤골프클럽이 추구하는 가치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F&B, 체험존 등의 다채로운 요소로 꾸며졌다. 랜덤골프클럽의 FW 의류 뿐 아니라 퍼팅 연습과 숏 게임 체험, 럭키드로우 이벤트, 핫한 독일식 제과 전문 브랜드 ‘브로트아트(BrotART)’ 등으로 빼곡하게 채워져 골프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온전히 느낄 수 있게끔 했다
에릭 안더스 랭(Erik Anders Lang) 랜덤골프클럽 창립자는 첫날 론칭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패션 업계에서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LF와 특별한 파트너십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골프 웨어에 진심인 한국 소비자들의 가능성을 높게 봤고, 앞으로 랜덤골프클럽은 단순 골프웨어 브랜드가 아닌 골프를 진심으로 함께 즐기고 향유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팝업 첫날에는 에릭의 마니아 팬층을 포함해 패션, 골프 업계 내 셀럽과 인플루언서 등 5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간 베일에 쌓여 있던 랜덤골프클럽의 첫 제품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자리로, 방문객들은 브랜드의 독창적인 23 FW 의류와 잡화들을 둘러보며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이어졌다.
미국 텍사스에 기반한 브랜드 히스토리에 걸맞게 첫날 론칭 행사는 미국 골퍼들이 펍에서 자유롭게 소셜 모임을 가지는 듯한 분위기로 꾸며져 더욱 호응을 얻었다. 감각적인 라운지 바 테마의 내부 인테리어, 정통 미국 맥주와 텍사스식 햄버거, 인기 DJ ‘다니엘오’와 ‘VNX’의 디제잉 공연 등 아메리칸 컬처, F&B, 음악 모두를 아울러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그대로 재현했다.
한 방문객은 “기존 골프 의류에 식상함과 지루함을 느끼던 찰나였는데,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이 아닌 기존 골프 의류에서는 보지 못한 무드의 브랜드가 나와 신선하고 반가웠다”며 “형식을 파괴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였고, 팝업스토어 콘셉트도 명확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랜덤골프클럽은 ‘랜덤(Random)’이라는 브랜드 명처럼 복종과 젠더의 경계를 과감하게 허물고 현시대 골퍼들이 선호하는 의류의 다양한 속성을 복합적으로 접목해 일상 속에서도 패셔너블하게 소화할 수 있는 독창적인 골프 의류를 선보인다.
신제품은 월별 드롭 방식을 통해 출시되는데, 9월부터 매달 테마를 ▲‘Fun Starts here(재미는 여기서 시작)’ ▲’A New Way To Play Golf(골프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 ▲’RGC is not your typical brand(RGC는 일반적인 브랜드가 아닙니다)’로 선정하고 각 테마에 어울리는 개성 있고 위트 넘치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9월에는 모자와 아노락, 10월에는 모자와 사틴 점퍼, 11월에는 모자와 코위찬 스웨터를 주력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특히 모자는 브랜드의 DNA를 드러내는 핵심 아이템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하반기 랜덤골프클럽은 팝업스토어 운영,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한 신제품 론칭, 브랜드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고객들과의 온오프라인 접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골프 브랜드’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브랜드 쇼케이스, 론칭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협업 마케팅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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