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하얼빈'이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117개 국에 판매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는 한국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이제는 세계인들이 한국 역사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일본에 판매가 됐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년 전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된 이후, 일본측 SNS 상에서는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며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그 당시 일본의 많은 누리꾼은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를 영화화 한 한국", "이 영화를 근거로 한국과의 국교단절" 등 어이없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 정부에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행하지 않았기에 벌어진 결과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의 전 총리를 지낸 스가 요시히데는 지난 2014년 안중근에 대해 "일본의 초대 총리를 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말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일을 봐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화 '하얼빈'이 전 세계에서도 흥행을 하여 한국 및 동북아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복지 사각지대’ 가족돌봄아동에 손 건넨다
넥슨게임즈와 넥슨재단이 이른바 ‘영케어러’(Young Carer)를 돕는 사회공헌 사업 ‘위드영(With Young)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영케어러는 장애와 질병, 노화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거나 생계 책임을 지는 아동, 청소년, 청년을 가리킨다. 넥슨게임즈는 초록우산에 1억 원을 기탁하고 첫 해 총... -
게임으로 웃는 우리들만의 시간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서울시립 아동푸른센터, 꿈나무마을 초록꿈터·파란꿈터에서 아동복지시설 거주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 게임으로 다시 웃는 아이들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서울시립 아동푸른센터, 꿈나무마을 초록꿈터·파란... -
박상민·진시몬·이지훈 한자리에… 장애인 문화복지 위한 '의미있는 라운딩'
연예계 스타들이 장애인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주시장애인문화예술지원센터' 설립 후원을 위한 행사 포스터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성남시지부(회장 안정훈)는 26일 경기도 광주시에 건립될 '광주시장애인문화예술지원센터'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나눔 연... -
혈액 수급 절실한 시기… 다시 소매 걷었다
엔씨소프트 임직원들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대한산업보건협회 산하 한마음혈액원과 공동으로 성남시 판교 R&D 센터와 알파리움타워 인근에서 헌혈 버스를 운영했다. 헌혈에 참가하기 위해 직원들이 버스 앞에 줄을 서있다. 엔씨소프트가 상반기에 이어 ... -
따뜻한동행, 필리핀 6·25 참전용사 주거 지원
필리핀 6.25전쟁 참전용사 주택 준공 기념 사진(아랫줄 오른쪽 다섯번째부터 조베나 알바로 다마센 필리핀 한국전참전협회장, 유선영 따뜻한동행 과장, 두 번째 줄 오른쪽 다섯번째부터 신은봉 육군 인사사령관, 이상화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 비영리단체... -
“지역사회에 온기 전한다”…서울우유, 취약계층에 우유 7,800개 기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20일 본사에서 열린 ‘농심천심! 마음을 나누는 힘!’ 기부 행사에서 ‘A2+우유’ 등 우유 제품 총 7,800개를 전달했다. 사진은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