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접목 ‘골프 슈퍼 크루’ 연착륙… 미국·독일·브라질·베트남서도 인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 게임 ‘골프 슈퍼 크루’(Golf Super Crew)가 초반 호평을 얻으면서 시장에 연착륙했다.
‘골프 슈퍼 크루’는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과 일본, 태국 등에서 골프 게임 붐을 일으킨 주역 ‘팡야’의 제작진이 만들었다. 배급은 위메이드가 담당하고 있다.
‘골프 슈퍼 크루’는 지난 11일 글로벌 시장에 공식 발매된 후 태국 구글 플레이 스포츠 장르 인기 순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태국은 ‘팡야’가 큰 인기를 끌었던 지역이다. ‘팡야’는 2010년 태국게임쇼에서 ‘최고 게임상’을 차지했고, 2012년에는 ‘최고 GM상’을 수상했다. 태국 이용자들의 관심이 ‘팡야’에서 ‘골프 슈퍼 크루’로 이어지는 셈이다.
‘골프 슈퍼 크루’는 미국과 독일, 브라질, 베트남 등에서도 신규 스포츠 게임 인기 순위 5위권에 안착하는 등 지표가 긍정적이다. 위메이드 측은 “‘골프 슈퍼 크루’를 통해 다시 한번 ‘K-골프 게임’의 글로벌 흥행을 잇겠다”고 했다.
‘골프 슈퍼 크루’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캐주얼 골프 게임이다. 상대 턴을 기다리지 않고 20명이 동시에 즐기는 실시간 골프 대결 ‘슈퍼 리그’를 비롯해 이용자가 직접 기획하는 골프 대회 ‘크루 메이드 오픈’, 친구와 채팅처럼 1대1로 간편하게 즐기는 ‘스윙챗’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갖고 있다. 이용자는 의상이나 골프 백, 액세서리를 활용해 캐릭터를 취향대로 꾸밀 수도 있다.
한편, 엔트리브 소프트 창업자로서 ‘팡야’를 등에 업고 일약 유명 개발자 반열에 오른 김준영 대표는 2015년 투핸즈 게임즈를 설립했고, ‘팡야’를 함께 완성했던 핵심 원년 멤버들까지 불러들였다. 현재 투핸즈 게임즈는 ‘골프 슈퍼 크루’뿐만 아니라 실시간 전략 장르에서도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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