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스팸 및 스미싱 의심 문자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MMS(멀티미디어 메시지)로 확대 적용한다.
KT는 14일,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해당 서비스를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MMS에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문자 메시지 내에서 직관적인 UI로 의심 문구가 표시돼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2023년 12월부터 SMS(단문 문자)를 대상으로 먼저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삼성전자 37개 단말기에서 약 700만 명의 KT 고객이 사용 중이다. KT는 오는 5월 말까지 이 기능을 MMS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KT와 삼성전자는 서비스 도입 이후 수집된 의심 문자를 표본 분석한 결과, 전체의 99%가 실제로 도박, 불법 대출, 성인 콘텐츠 등과 관련된 악성 스팸 또는 광고 문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실효성도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KT 이병무 AX혁신지원본부장은 “스팸과 정상 문자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 있는 문자를 세심하게 구분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보호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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