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게임 오랜 협력사 디김 통해 ‘귀혼M’ 진출… 원작 8년 서비스로 이해도 높아
지난해 11월 21일 국내 발매된 이후 원작의 명성을 등에 업고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귀혼M’이 텃밭 대만에 진출한다.
엠게임은 16일 대만 국적의 배급사인 디김과 ‘귀혼M’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설립된 디김은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한국 게임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경험이 있다.
엠게임과는 ‘귀혼M’의 원작인 ‘귀혼’을 비롯해 ‘나이트 온라인’ 등으로 오랜 기간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디김은 ‘귀혼’을 8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꾸준한 팬층을 확보했고,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도 역시 남다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김은 ‘귀혼M’의 현지 퍼블리싱을 전담한다.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 임후이 디김 대표는 “양사가 쌓아온 신뢰와 호흡을 바탕으로 대만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2D 횡스크롤 무협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엠게임이 자체 제작했다. ‘귀혼’은 2005년 말 나와 20년 가까이 명맥을 지켜가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귀혼M’은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놀거리를 그대로 반영했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몰입감을 배가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최적화)할 수 있는 화려한 무공에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자랑한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모바일에서는 PC 버전에는 없던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키웠다. 무사와 자객, 도사, 역사, 사수 등 5개 직업군을 선택하고, 전직할 수도 있다.
기존 특수 효과나 그래픽 등은 모바일에 맞춰 더욱 화려하게 상향됐다.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BGM(background music, 배경음악)은 그대로 이식돼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특히 각기 다른 특성과 능력을 지닌 요괴들의 배경이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도감에 호응이 뜨겁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귀혼M’ 계약은 모바일 라인업 확대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 내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EST 뉴스
-
김건희 ‘판도라 폰’ 공개되자… 도이치 공범 이준수 추적, 행방 묘연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가 공개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숨은 인물’로 지목돼온 56세 이준수 씨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월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 -
매출 3억 원 하렉스인포텍, 2조8천억 홈플러스 인수?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 인수전에 ‘하렉스인포텍’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억 원에 불과하고, 직원 수도 20명 남짓한 소규모 비상장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2조8천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내세우며 홈플러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 -
투썸플레이스-포르쉐 케이크, ‘환불불가’ 논란 확산
투썸플레이스가 글로벌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협업해 출시한 ‘포르쉐 911 케이크’가 환불 및 교환 불가 정책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포르쉐 911 케이크’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10월 한정으로 판매된 이 제품은 포르쉐 911의 디자인을 형상화한 패키지와 케이크 형태... -
‘매우 혼잡’ 대한항공 라운지…아시아나 승객까지 쓴다고?
#. 16일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인천에서 시드니로 떠난 대한항공 고객은 이날 대한항공 앱에서 2터미널 라운지 혼잡 정도를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다. 2터미널에 있는 3개의 대한항공 라운지가 전부 빨간색으로 표기되며 ‘매우 혼잡’이라고 경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새롭게 연 ... -
삼성화재, 한방병원 100여곳 상대로 ‘무차별 소송’ 논란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강남사옥 앞이 또다시 항의 현장이 됐다. 지난 23일 대한한방병원협회(한방병협)는 ‘무차별 소송 남발, 삼성화재 규탄 제2차 항의집회’를 열고 “삼성화재 만행, 이재용이 책임져라”, “환자 치료 방해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본사 앞을 에워쌌다. 사진=... -
인천공항까지 진출한 중국인 불법 콜택시 ‘흑차’
이미지=김은혜 의원실 제공 인천국제공항 일대에서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불법 택시, 이른바 ‘흑차(黑車)’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공항 이용객을 상대로 무허가 운송 영업이 상시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당국의 단속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