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미소녀 캐릭터가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석양을 배경으로, 한 마리의 용과 마주 보면서 서로 교감을 나눈 장면을 통해 윤곽을 나타냈던 ‘드래곤 플라이트2’(Dragon Flight 2)가 다시 한 단계 진척된 콘셉트를 선보이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드래곤 플라이트2’는 플레이위드코리아의 관계사인 플레이위드게임즈가 만들고 있다. 전작인 ‘드래곤 플라이트’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정식 후속작이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2012년 출시된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다양한 캐릭터와 드래곤을 키우는 재미로 당시 시장을 휩쓸었다.

 국내 배급을 담당할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드래곤 플라이트2’의 새로운 이미지와 정식 로고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이미지에는 과거 티저 사이트에 실루엣으로 숨겨져 있던 미소녀 캐릭터 중 일부가 잔잔한 음악과 함께 공개됐다. 또한 정식 로고는 원작의 세계관을 물려받는다는 점을 십분 반영해 제작됐다.

 플레이위드게임즈 측은 원작의 기본 골격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수려한 영상과 액션·타격감을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오는 3분기 안에 ‘드래곤 플라이트2’를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2024년 2월 플레이위드게임즈는 원저작권자인 라인게임즈와 IP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