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세계대전의 서막인가'…양국 충돌 격화 속 중동 긴장 최고조
14일, 이란이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향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며 양국 간 무력 충돌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전해진 현지 상황에 따르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다수가 이스라엘의 방공 시스템인 '아이언돔'을 돌파해 도시 중심부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은 이날 새벽부터 이어졌으며, 텔아비브 시내에는 다수의 폭발음과 화염이 목격됐다. 현지에서는 “아이언돔이 사실상 무력화된 상태”라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 일부 게시물에는 현지 상황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며, 시민들의 혼란스러운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사태는 이스라엘이 먼저 이란의 군사 및 핵시설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 이란 정부는 “우리는 가자지구와 다르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으며, 실제로 수천 발에 달하는 탄도미사일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방공망을 뚫는 데 성공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충돌이 중동 전역은 물론 국제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의 불씨가 재점화되고, 국제정치 무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이스라엘 내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이번 대응이 정치적 목적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집권 연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란을 자극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제사회는 양국의 즉각적인 자제를 촉구하고 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 회의 소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이대로 확산될 경우, 중동을 넘어 전 세계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커뮤니티 이용자의 증언과 다수의 온라인 게시물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부 내용은 공식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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