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부터 해상풍력까지 섭렵한 중량급 인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BS한양이 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전문가를 영입했다.

BS한양은 재생에너지사업단장(부사장)으로 윤을진 전 한화솔라파워 대표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단장은 앞으로 태양광을 넘어 풍력, 수소 등 신재생 전반을 아우르는 BS한양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윤 부사장은 2008년 LG CNS에서 스마트그린사업부 단장으로 재생에너지 분야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 상무를 거쳐, 한화큐셀코리아와 한화솔라파워에서 한국사업총괄 상무 및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태양광 중심의 민간발전 사업을 국내외에서 이끌어온 인물이다.
한화솔라파워 대표 시절에는 글로벌 태양광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사업 운영 노하우와 실무 감각을 두루 갖췄고, 최근까지는 ㈜애월해상풍력의 대표이사로 해상풍력 분야까지 경험의 폭을 넓혀왔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탑인프라 부회장으로 재생에너지 민간투자 사업을 총괄하며 기획·개발·운영까지 아우르는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사)에너지전환포럼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BS한양은 재생에너지사업단을 새로 신설하고 윤 부사장을 단장으로 영입하며 기존 태양광 중심의 사업 구조를 풍력 등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현재 국내 최대 단일 태양광발전소인 ‘솔라시도 태양광’을 포함해 해창만(98MW), 고흥만(63MW) 수상태양광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업계 내 입지를 구축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윤 부사장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민간 사업 네트워크는 BS한양의 차세대 에너지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기존 태양광을 넘어 해상풍력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개발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S한양은 전라남도, BS산업 등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해남 ‘솔라시도’ 일대에 AI 데이터센터 및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솔라시도는 지난 5월 전남도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인근 영산강 간척지에는 대규모 태양광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BS한양은 이 지역에 글로벌 RE100 기업과 AI 인프라를 유치하고, 기업에는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한편, 지역 주민에게는 ‘햇빛연금’을 제공하는 에너지-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BEST 뉴스
-
[단독] 환율 미쳤다…미국 공항서 달러당 2100원에 거래 중
미국에서 1달러를 매입하려면 한화를 2000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원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일러스트=픽사베이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LA LAX공항 내부 환전소에서 교민들이 달러를 구입할 ... -
신길5동 지주택, 500억 횡령 의혹…조합원들 “10년 기다렸는데 빚더미”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장세웅)에 또다시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시위 현장 사진출처=지역주택조합 SNS 2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파견한 공공 변호사와 회계사 실태조사에서 최소 50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용 정황... -
올림픽대로 끝자락 ‘스테이지28’ 민간 표지판이 9개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올림픽대로의 끝자락을 달리다 보면 눈에 띄는 표지판이 있다. KB뉴스영상 화면 갈무리 출처=KBS ‘3차로로 진입하세요’라는 안내 바로 옆에 ‘스테이지28 방향’이라는 글씨가 붙어 있다. 분기점에도, 진입로에도, 측도에도 같은 표지판이 반복된다. 세어보니 ... -
[단독] 삼성 갤럭시폰, 이미지 파일로 원격 해킹 가능?
반고흐 미술관의 오디오 가이드 기기로 사용되는 갤럭시 S25+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에서 제로데이 보안 취약점(CVE-2025-21043)이 확인됐다. 제로데이 공격은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때 그 문제의 존재 자체가 널리 공표되기도 전에 ... -
신원근 진학사 대표, 국감 증인 출석… ‘스타트업 기술탈취’ 의혹 도마에
신원근 진학사 대표가 22대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중소기업 기술탈취 관련 질의를 받게 됐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신 대표는 오는 10월 14일에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의 국정감사에 출석요구될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신원근 진학사 대표 사진출차=SNS ... -
국가AI전략위, ‘AI정부’ 전환 TF 출범…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 주목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시스템이 마비된 사태 이후, 정부가 근본적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 이하 위원회)는 29일 ‘AI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 구성을 공식화했다. 이 TF의 공동 리더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겸 CAIO...